다음달부터 영등도서관과 유천도서관에서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으로 마련됐다. 길 위의 인문학은 강연, 체험, 탐방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고 삶의 통찰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영등도서관은 '에스(S)의 인문학: 과학(Science) 그리고 향기(Scent)'를 주제로, 성인과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성인 대상 '센트(Scent)+'는 향을 중심으로 미술, 음악, 꽃차 등을 결합한 오감 체험형 예술 인문학 강연이다. 6월 5일부터 7월 3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5회 운영한다.
청소년 대상 '예술가의 발명노트'는 예술가의 삶과 작품을 통해 창의적 사고를 익히고, 발명품을 제작해 보는 과학기술 융합 프로그램이다. 6월 25일부터 7월 23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유천도서관은 '선을 넘는 고전산책'을 주제로, 고전 속 다양한 학문과 클래식 음악을 융합한 강연을 통해 인문 교양과 정서적 안정을 함께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6월 11일부터 8월 20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11회 운영된다.
수강 신청은 영등도서관은 5월 28일, 유천도서관은 5월 29일 오전 10시부터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lib.iksan.go.kr)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영등도서관(063-859-7303) 또는 유천도서관(063-859-7561)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인문학을 체험하고, 사고의 지평을 넓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도서관이 지역 인문 정신 확산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참신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