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자치여성대학이 여성들의 배움과 나눔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20일 원광보건대학교 WM관에서 '제32기 익산시 자치여성대학' 수료식을 열고 10주간 이어진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이번 자치여성대학은 '다시, 피어나다. 배움으로 인생 2막, 꽃을 피우다'를 주제로 지난 6월 18일부터 8월 20일까지 운영됐다. 익산시 거주 여성 40명이 배움에 도전했다.
교육 과정은 챗지피티(Chat GPT) 활용, 건강관리, 익산 문화탐방, 지역 봉사 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여성들이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쌓고, 다시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마지막 주에는 교육생들이 용안면 경로당을 방문해 직접 제작한 응급키트와 간식꾸러미를 전달하며, 배움이 나눔으로 이어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자치여성대학을 통해 여성들이 역량을 더욱 키우고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배움의 열정이 지역 곳곳에 퍼져 익산이 더욱 따뜻하고 활력 있는 도시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