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익산농협의 생크림 찹쌀떡이 차별화된 맛과 품질로 미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폭발적인 주문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 첫 수출 이후 미국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첫 수출물량의 7배에 달하는 물량을 2차로 수출하게 된 것이다.
30일 익산농협(조합장 김병옥)에 따르면, 미국으로 수출했던 생크림 찹쌀떡이 조기 매진과 꾸준한 주문 요청에 힘입어 2차 수출길에 오른다.
2차 수출물량은 컨테이너 2대 분량, 약 210,000개이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2억 1천만 원의 규모다. 이는 첫 수출물량의 7배에 달하는 물량이고 미국의 서부권 캘리포니아와 동부권 뉴저지 등 총 17곳에 납품될 예정이다.
이번 2차 물량 선적식은 30일 오전 익산농협 하나로마트 평화점에서 진행됐다.
이번 2차 선적은 단순한 일회성 판매가 아닌, 지속적인 수요와 재구매가 확인된 성과로 해외에서도 생크림 찹쌀떡이 통한다는 것을 입증했다.
특히 SNS와 온라인 리뷰를 통해 입소문이 확산되면서 ‘K-디저트’로서 익산농협 생크림 찹쌀떡의 위상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김병옥 조합장은 “첫 수출의 빠른 소진과 재주문은 현지에서의 입지를 확인한 것”이라며, “이번 2차 수출은 생크림 찹쌀떡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주는 결정적 증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뿐 아니라 향후 홍콩, 태국, 러시아 등 다양한 국가로의 수출 확대를 통해 K-디저트의 중심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농협은 생크림 찹쌀떡 이후에도 ‘익산농협 명품고추장’ 쑥찰떡, 쑥송편, 4색 가래떡 등 새로운 제품군을 해외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며, 한국 전통과 트렌드를 결합한 K-푸드의 글로벌 위상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