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급변하는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농업 육성과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익산시의회 김진규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김미선·김순덕·송영자·정영미 의원이 공동 발의한 ‘익산시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28일 제274회 제2차 정례회 산업건설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원안가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급속한 기후변화, 농업 인력 감소, 생산비 증가 등 농업환경 변화 속에서 스마트농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을 확보하고 지역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조례안 △스마트농업의 개념과 방향을 명확히 하고 △익산시의 스마트농업 육성계획 수립 근거를 마련했으며 △기술 개발·인력 양성 등 관련 육성사업을 제도화한 것이다.

김진규 의원은 “기후위기와 농업 인력 감소 등 농업 전반의 구조 변화 속에서 스마트농업은 농업 생산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전략”이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익산시가 스마트농업 육성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관련 사업과 인력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확보함으로써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농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례안은 상임위 가결에 따라 본회의 의결 절차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