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곳곳에서 따뜻한 나눔이 이어져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익산시는 마동, 망성면, 인화동, 평화동, 모현동에서 기부와 나눔이 잇따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마동에서 하이트진로㈜ 익산공장이 백미 10㎏ 80포(250만 원 상당)를 기탁하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의지를 보여줬다. 백미는 마동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80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망성면에서는 김은하 망성면장이 시어머니 상을 치른 후, 고인의 나눔 정신을 기리고자 조의금 300만 원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부해 깊은 감동을 전했다.
같은날 인화동에서는 '이리동부교회(담임목사 김성기)'가 식료품·생활용품 17종으로 구성된 꾸러미 60상자(1,400만 원 상당)를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교회는 창립 80주년을 맞아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기탁에 나섰다.
평화동에서도 지역 단체와 주민들의 나눔 행렬이 이어졌다. 평목회(회장 정범윤)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용주)에서 이웃돕기 성금을 각각 100만 원 기탁했으며, 평화동 자율방범대(대장 문용만)와 박영옥 평화동 적십자봉사회장이 각각 30만 원을 전달했다.
또 평화동 주민 박연식 씨는 직접 농사지은 백미 10㎏ 35포(90만 원 상당)를 3년째 기탁해 독거노인, 저소득가구 등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의 든든한 겨울나기를 도왔다.
모현동 발전위원회는 저소득층 가구를 돕기 위해 성금 100만 원을 모현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시 관계자는 "이웃을 위해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지역 곳곳에서 이어지는 나눔이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