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익산시갑지역위원회 운영위원들
교육자 출신 송태규 위원장이 방향키를 잡은 더불어민주당 익산시갑 지역위원회가 조직을 새롭게 정비하고 내년 지방선거를 향한 출항의 닻을 올렸다.
송 위원장은 지난 11일 첫 회의를 열고 익산갑지역위 사무국장과 사무차장에 익산시의회 박철원 의원과 최재현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이와 함께 전국위윈회급 위원장 10명과 상설위원회 위원장 5명, 14개 읍면동 당원협의회장, 운영위원 5명도 인선했다.
이 자리에서 송 위원장은 첫 일성으로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며 구태정치의 체질을 바꾸고, 모범위원회로 나아가기 위해 변화와 혁신에 더욱 고삐를 죄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송 위원장은 “구태의연하지 않겠다. 고정관념을 버리고 위원회 한분 한분과 고견을 나누며 바른 길로 가겠다. 잘못된 것은 과감히 바꾸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에 어느 하나 특혜가 없이 공평하게 익산시민을 위해 일할 참 일꾼을 후보로 내도록 노력하겠다”며 “계파정치의 종지부를 찍겠다”고 못 박았다.
송 위원장은 “개혁의 선봉에 설 것이다. 앞으로 위원들께서 많은 지혜를 모아주시기 부탁드린다”며 “우리 더불어민주당 익산시갑 지역위원회가 전국에 모범적인 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앞서, 민주당 중앙당 최고위원회는 ‘주식 차명거래’ 의혹으로 이춘석 국회의원이 탈당하면서 공석이 된 익산갑 지역위원장에 송태규 전 원광고 교장을 지난달 10일 임명했다. 임기는 내년 8월 차기 전당대회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