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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관, 익산시장 선거 ‘중도하차’…“다른 방식으로 헌신할 것”

낮은 인지도 '한계', “예비후보 등록 않기로”…"익산 미래 위한 가교 역할에 역량 쏟을 터“

등록일 2026년02월23일 10시4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최병관 전 전북행정부지사(더불어민주당)가 23일 선거 레이스에서 중도하차했다.

 

최병관 전 부지사(당대표 특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익산시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고, 고향 익산을 위해 다른 방식으로 역할을 고민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최 전 부지사는 “지난 10개월간 익산의 미래를 고민하며 시민 여러분과 직접 소통하고 정책을 제안했던 시간은 제 인생에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그 과정에서 무엇이 진정으로 고향 익산을 위한 책임 있는 선택인지 밤잠을 설쳐가며 깊이 고심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지금은 선거 국면 속에서 과열 경쟁에 참여하기보다, 한발 물러나 차분하게 상황을 지켜보며 익산의 안정과 화합에 기여하는 길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미 당으로부터 예비후보자 자격 적격 판정을 받아 자격은 입증했으나, 현재 익산에는 경쟁 구도 속 또 한 명의 후보로 서기보다 중앙과 지방을 잇는 정책적 가교가 더 절실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결단의 배경을 설명했다.

 

최 전 부지사는 “앞으로도 특정한 정치적 위치에 연연하기보다,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익산의 미래를 응원하겠다”며 “특히 제가 가진 행정 전문성과 중앙의 네트워크가 익산의 예산 확보와 정책 현안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역할을 계속해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과분한 격려와 조언을 보내주신 익산 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선거가 익산의 백년대계를 위한 성숙하고 건강한 축제의 장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 전 부지사가 중도하차하면서 민주당 익산시장 경선은 심보균 전 행정안전부 차관과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의의 3파전으로 치러질 것을 보인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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