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북부권 함열읍에 조성된 청소년 전용 공간인 '꿈뜨락'이 다채로운 동아리 창단과 가족 소통 프로그램을 연이어 선보이며 농촌 지역 청소년 문화의 중심 거점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익산시는 청소년놀이문화공간 꿈뜨락이 청소년들의 자치 활동과 문화·예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메이크업'과 '웹툰 그리기' 동아리를 잇따라 창단하고, 오는 25일에는 가족 간 유대를 다지는 '안전 가족캠프'를 전격 가동한다고 24일 밝혔다.
꿈뜨락은 농촌 배후지역 청소년들에게 도시 부럽지 않은 전문 문화 교육을 공급하는 동시에, 안전한 놀이공간 등 지역 울타리를 튼튼하게 다지는 복지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우선 청소년들의 꿈과 재능을 키워줄 문화예술 동아리가 본격적인 활동의 닻을 올린다. 뷰티 분야에 관심이 높은 지역 청소년들로 구성된 '메이크업 동아리'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창단식을 갖고 전문 강사를 초빙해 교육에 들어간다.
이들은 향후 지역 노인 대상 장수사진 메이크업 봉사활동과 지역 축제 페이스페인팅 참여 등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며 지역 사회와 상생할 예정이다.
오는 8월 1일에는 웹툰 작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한 '웹툰 그리기 동아리'가 추가로 창단해 전문 창작 장비 지원과 연말 성과 작품 전시회 개최 등을 전폭 지원받게 된다.
이와 동시에 가정 내 소통의 벽을 허무는 민생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꿈뜨락은 오는 25일 초등학생 자녀를 둔 여섯 가족을 초청해 가족 간 소통과 관계 회복을 돕는 '꿈뜨락 가족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가족 장기자랑과 협동 게임 등 소통 프로그램 외에도 최근 높아진 안전 의식을 반영해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 실습과 재난 대비 생존 배낭 만들기 등 실전에 유용한 안전 교육을 병행한다.
시는 초등 가족캠프를 시작으로 중학생과 고등학생 가족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해 가족캠프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연령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체험과 소통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족 간 이해와 공감의 기회를 넓혀갈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함열읍에 첫 문을 연 청소년놀이문화공간 꿈뜨락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문화 혜택이 적었던 북부권 청소년들의 해방구 역할을 해왔다.
현재도 청소년들이 직접 심폐소생술을 배워 이웃에게 전파하는 '지역안전지킴이' 동아리가 활발히 움직이는 등, 청소년이 단순한 보호 대상이 아닌 지역 사회의 주체로 성장하는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김선아 여성청소년과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동아리 활동과 가족 캠프는 단순한 취미나 여가를 넘어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가정과 지역 공동체 안에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선순환의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촘촘한 현장 밀착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