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RSS
맨위로

황두관 의원 “노후 경로당 더는 방치 안 돼”

익산시 경로당 노후화 실태 지적…안전·접근성 중심 정책 전환 촉구

등록일 2026년07월24일 12시5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익산시가 어르신들의 가장 가까운 생활복지 공간인 경로당을 보다 안전하고 존엄한 공간으로 돌봐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황두관 의원(남중동·모현동)은 24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같이 강조했다.

 

현재 익산시에는 총 707개소의 경로당이 운영되고 있으나, 최근 10년 이내 신축된 경로당은 61개소로 전체의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두관 의원은 “상당수 경로당이 이미 노후화 단계에 접어든 만큼 단순한 유지보수를 넘어 시설의 안전성과 이용 접근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짚었다.

 

특히 황 의원은 남중동 남향경로당을 대표 사례로 들며 시설 노후화와 구조적 문제를 구체적으로 짚었다. 1991년에 건립된 남향경로당은 누수와 곰팡이 등 시설 환경이 열악할 뿐 아니라, 가파른 경사지에 위치해 어르신들이 체감하는 높이가 사실상 3층에 가까워 계단 이용에 큰 불편과 위험이 따른다고 설명했다.

 

황 의원은 “무릎과 허리가 불편한 어르신들께 이 계단은 단순한 불편이 아니라 낙상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안전 문제”라며 “어르신들의 안전이 위태로운 구조라면 그 경로당은 이미 본래 기능을 온전히 수행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경로당 1층에 있던 어린이집이 폐원한 이후 어르신들이 해당 공간으로 경로당을 이전해 달라는 뜻을 전달했지만 익산시는 리모델링 비용 등의 사유로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다른 시설의 입주를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황 의원은 “집행부의 현실적인 어려움도 이해하지만 해당 공간을 가장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어르신들의 안전과 이용 편의가 우선적으로 검토되었는지 다시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서 황 의원은 이번 사안을 누군가를 탓하기 위한 문제가 아니라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해법을 찾아야 할 과제로 규정하며, 현실적인 대안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를 통한 노후 경로당 환경개선 사업을 제안했다.

 

남향경로당의 1층 이전과 출입 접근성 개선, 누수·곰팡이 등 내부 환경 정비를 지정기부 사업으로 구체화해 시민과 출향민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내자는 것이다.

 

황 의원은 “노후 경로당 개선은 단순히 오래된 건물을 수리하는 문제가 아니라 내 고향 어르신들의 안전과 존엄을 지키는 일”이라며 “남향경로당이 어르신의 안전과 접근성을 우선하는 경로당 개선의 첫 번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익산시와 관계 부서의 적극적인 검토와 결단을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최신뉴스광장

전체 뉴스종합 10대핫뉴스 오피니언

포토뉴스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