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한창훈 의원(함열·황등·함라·삼기)이 지난 24일 열린 제279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황등면 일대의 만성적인 침수 문제를 지적하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근 전 세계적인 이상기후로 국지성 호우가 빈번해지면서 침수 피해가 급증하고 있으며, 익산시 역시 매년 피해가 반복되는 실정이다. 이에 한창훈 의원은 황등면 일대의 침수 원인을 세밀히 분석하고, 그 대안으로 탑천 하류부(만경강 합류 지점)에 대규모 배수펌프장을 신설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황등 진성아파트 사례를 제시하며, 소규모 노후 단지에 대한 배수시설 개선 및 침수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탑천의 배수 용량 초과로 인근 농경지와 시가지의 우수가 빠져나가지 못해 역류와 침수가 되풀이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며 “관계기관과의 조속한 협의를 통해 탑천 하류부 배수펌프장 설치가 하천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동주택의 규모가 작다고 해서 재난으로부터 보호받을 권리까지 작아질 수는 없다”면서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의 배수 환경 개선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