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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의견 담는다…익산시, 주민참여예산 본격 시동

10일, 주민예산학교 개최…주민참여예산위원 등 100여 명 참여

등록일 2026년08월10일 15시0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가 시민의 의견을 실제 사업과 예산에 담기 위해 '주민참여예산' 운영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익산시는 10일 시청 지하 1층 다목적홀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와 지역회의 위원,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주민예산학교'를 개최했다.

 

주민예산학교는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시민이 생활 속에서 필요한 사업을 직접 발굴해 구체적인 예산사업으로 제안할 수 있도록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 과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의견을 반영하는 제도다. 시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와 지역회의를 중심으로 지역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고 이를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을 통해 발굴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등 총 945건, 86억여 원을 2026년도 예산에 반영했다.

 

이날 교육은 최승우 나라살림연구소 부설 참여예산센터장이 강사로 나서 △주민참여예산제 기본 운영계획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제안사업 발굴 △주민참여예산 사업 제안서 작성 방법 등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특히 제10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와 지역회의 위원들은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는 위원회의 역할을 되짚었다. 이와 함께 생활 속 아이디어를 정책사업으로 구체화하고 제안서에 효과적으로 담아내는 방법을 익히며 향후 활동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다졌다.

 

시는 내실 있는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을 통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제안된 사업에 대한 검토와 심의를 거쳐 예산편성 과정에 시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김우진 기획안전국장은 "제10기 위원들과 함께 첫발을 떼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이번 예산학교가 위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한 해 활동의 기틀을 다지는 좋은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참여예산제가 시민과 행정을 잇는 다리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운영 전반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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