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농촌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활서비스 제공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익산시는 함라면 기초생활거점조성 2단계 사업의 일환으로 세대별 수요에 맞춘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2단계는 1단계에서 조성한 거점시설을 기반으로 주민들에게 문화·복지·돌봄 등 일상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농촌지역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함라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1단계 사업으로 조성한 '함라원'을 중심으로 지역 여건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일부터는 여름방학을 맞은 농촌지역 아동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늘푸른 방과후교실'이 열리고 있다. 오는 14일까지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 40분부터 낮 12시 10분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함라초등학교 3~6학년 학생 14명이 참여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독서와 공예, 보드게임 등을 연계한 체험형 과정으로 구성됐다. 그림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는 활동을 통해 사고력과 표현력을 키우고, 공예를 통한 창작활동과 논리·전략 보드게임을 통해 창의력과 문제 해결력, 협동심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방학 기간 문화·돌봄 서비스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농촌지역 아동들에게 가까운 생활권에서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생활서비스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함라원을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이용하는 생활문화 공간으로 활성화해, 농촌지역에 다양한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의 기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천권 농촌활력과장은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은 시설을 조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조성된 공간을 주민에게 필요한 서비스로 채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농촌지역 삶의 질을 높이고 공동체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