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게 물드는 익산 금강의 낙조를 배경으로 반려견과 함께 특별한 가을밤 추억을 쌓는 낭만 캠핑이 펼쳐진다.
익산시와 익산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4~25일 웅포곰개나루 캠핑장에서 반려동물 동반 가을 캠핑 프로그램인 '멍룡 도그나루 캠프'를 운영한다.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큰 호응에 힘입어 올해 두 번째로 마련됐다.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웅포곰개나루의 관광 인프라와 캠핑을 결합해, 반려가족이 익산에 머물며 쉬어가는 1박 2일 체류형 관광 상품이다.
특히 참가자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현장에 고급 텐트와 캠핑 장비를 미리 완벽히 갖춰놓았다. 무거운 짐 없이 몸만 와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식사까지 풀코스로 제공해 전국 반려인들의 사전 신청 열기가 뜨거웠다.
프로그램도 알차게 채웠다. 감성 캠핑 랜턴 만들기와 반려견 장애물 달리기(어질리티) 체험을 즐기고, 황포돛배를 타고 금강 물결 위에서 은빛 억새와 저녁노을을 감상한다.
밤에는 달콤한 바비큐 파티와 감성 버스킹 공연이 가을밤을 수놓으며, 이튿날 아침에는 반려견과 교감하는 '도가(도그 요가)'와 산책 미션으로 몸과 마음을 정화한다.
시는 그동안 다도와 아로마 향기 테라피 등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함께 치유받는 특색 있는 관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다.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자연생태와 문화자원을 접목해 차별화된 체류형 힐링 콘텐츠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익산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전국의 반려가족들이 서해 낙조 5대 명소인 웅포곰개나루에서 잊지 못할 쉼과 낭만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익산만의 매력적인 관광 자원을 널리 알려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은 이제 가족의 일원으로 관광 트렌드의 중심에 서 있다"며 "반려견과 보호자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하게 머무를 수 있는 인프라와 콘텐츠를 꾸준히 확충해 대한민국 대표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익산의 입지를 확고히 굳히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