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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팝업놀이터…아이들 상상이 놀이로 꽃핀다

24일 청소년수련관 앞마당서 개최…아동 기획단이 직접 기획·운영, 만들기·나무놀이터·공연 등 풍성

등록일 2026년10월23일 13시5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어른들이 짜놓은 정형화된 틀을 벗어나 아이들이 머리를 맞대고 상상한 놀이 세상이 도심 한복판에 활짝 열린다.

 

익산시는 오는 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익산시청소년수련관 앞마당에서 아동이 주도적으로 놀이를 기획하고 즐기는 '2026 익산시 팝업놀이터'를 개최한다.

 

팝업놀이터는 아동의 놀 권리와 참여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특별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이 수동적인 참가자에 머무르지 않고 놀이의 당당한 주인공으로서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하도록 돕는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중앙체육공원에서 열려 큰 호응을 얻었던 1차 행사에 이은 2차 마당이다. 1차 참여자들의 선호도와 의견을 꼼꼼히 반영해 프로그램의 재미와 안전성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익산시 아동·청소년 놀이기획단이 선진지 견학과 정기 회의를 거치며 또래 친구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놀이가 무엇인지 치열하게 고민해 프로그램을 직접 짰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아이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실제 축제 현장에 그대로 구현된다.

 

행사장은 네 가지 테마존으로 알차게 꾸며진다.

 

손으로 뚝딱 작품을 빚는 '똑딱똑딱 체험존'을 비롯해 △비눗방울 놀이와 △대형 새총 △친환경 나무놀이터가 들어서는 '와글와글 놀이존'이 동심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따끈한 와플과 어묵, 달콤한 팝콘을 맛보는 '냠냠매점 먹거리존', 음악 공연과 풍선 아트, 무료 즉석 사진(인생네컷)을 남기는 '싱글벙글 이벤트존'이 온 가족에게 풍성한 주말 나들이를 선물한다.

 

고선희 시 아동보육과장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아이들이 직접 기획한 놀이터인 만큼 주말 하루 동안 마음껏 뛰놀며 행복한 추억을 가득 쌓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아동의 목소리가 시정에 생생하게 반영되는 모범적인 아동친화도시 익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익산시는 아동의회와 아동권리 모니터링단 등 상설 참여기구를 내실 있게 운영하며 아이들의 권익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김은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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