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열린우리당 채수찬국회의원(전주 덕진)의 호남고속철도 전북 정차역으로 고시 확정된 익산역을 현 위치가 아닌 다른 곳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발언과 관련, 익산 시민들의 분노와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건설교통부와 익산시 등에 따르면, 호남고속철도 기본계획안이 지난 28일 건설교통부가 호남고속철도 기본계획을 고시함에 따라 최종 확정된 가운데, 익산시가 역세권과 원도심 개발 등 역사주변 지역 개발사업 본격화에 들어갔다.
익산시가 호남고속철도 전북역사로 최종 확정되고, 역사주변 지역 개발사업을 본격화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채수찬 의원의 역사 이전 발언은 터무니없고, 이해하기 힘들다는 익산시민들의 여론이다.
익산시 중앙동의 한 시민은 “정말 힘들고 어렵게 호남고속철도 전북정차역인 익산역이 확정되었는데 열린우리당 채수찬의원의 생각 없는 발언은 대응할 가치도 없지만 채의원은 KTX익산역을 개인의 정치적 논리에 이용하지 말라고 목청을 높였다. " 또 익산 시민들은 KTX를 놓고 터져 나오는 정치인들의 인기높이기용 발언을 더 이상 간과하지 않겠다”고 강력히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한수 시장은 “열린우리당 채수찬의원의 발언은 33만 익산시민을 우롱하고 KTX익산역과 함께 새롭게 도약하려는 익산시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로 터무니없는 정치적인 쇼”라고 말하고 “더 이상 익산시민과 전북도민들의 분열을 조장해서는 행위를 당장 중지하라”고 밝혔다
한편 2015년에 완공되는 호남고속철도는 익산시 역세권개발과 기업유치 등 관광·산업 발전에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특히 2015년 1단계 사업이 완공되면 익산에서 서울까지 68분에 연결돼, 동일 생활권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는 기본계획에 따라 원도심 및 역세권개발사업, 배산택지개발사업, 모현아파트 재건축사업 등 역세권 주변을 정비하고 개발하는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