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과 함께 농촌의 정을 나누는 의미있는 행사가 마련돼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농촌 여성들로 구성된 익산시 생활개선회(회장 오명순)가 15일 다문화가족을 위한 행복나눔 잔치를 다문화가족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사랑 웨딩문화원에서 마련하고, 올 한해를 의미있게 마감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열심히 뛴 생활개선회원들의 수고를 서로 격려하고 다문화가족과의 멘토․멘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된 것.
생활개선회는 각 읍․면․동에 거주하고 있는 467명의 농촌 여성들로 구성된 단체로 농촌 발전을 위해 여성 일감 갖기 사업, 도시 소비자 초청 행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생활개선회원들은 10개 다문화가족과 시범적으로 멘토․멘티 사업을 추진해 영농과 생활기술 지도는 물론 이들이 한국과 농촌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 왔다. 이번 행사에는 삼기면 오명순씨와 베트남 출신 밤티쿡씨(23)가 멘토멘티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멘토․멘티 사업을 확대해 22개 다문화가족과 생활개선회원들이 인연을 맺었다. 이들은 정성껏 만든 크리스마스 리스를 선물하며 인연이 된 것을 기념했다.
이외에도 ‘생활 속에서 찾는 행복’이란 주제로 특강이 열리고 한마당 어울잔치를 통해 한해를 정리하고 서로를 격려했다.
생활개선회장 오명순씨는 “작년 멘토․멘티를 추진하면서 한국생활에 적응하는 이주여성을 보고 보람을 느꼈다”며 “이들이 한국과 농촌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회원들이 힘을 모아 도울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