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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포관광지에 오토캠핑장을, 미륵산에 별관측소를”

희망연대, 7개 우수아이디어 선정‥최종결선대회 내달 4일 4시 영등도서관 시청각실

등록일 2010년08월12일 16시5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올해 익산지역사회를 새롭게 변화시킬 시민 아이디어는 무엇일까?

익산희망연대가 150여개의 시민 아이디어 중 최종 결선대회에 오를 7개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한 가운데, 올해 우수 아이디어는 무엇이고, 또 어떤 아이디어가 정책에 반영돼 ‘그 빛을 발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일 희망연대에 따르면, 제 2회 익산사회창안대회 공모에 참여한 151개 아이디어 중 7개 아이디어가 최종 결선에 올라 내달 4일 열리는 결선대회에서 최종 우열을 가리게 된다.

익산 희망연대는 제안된 151개 시민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사회창안 서포터즈의 1차 심사를 통해 30개를 선정한 후, 2차 전문심사위원단 심사를 통해 최종발표대회에 진출할 7개의 아이디어를 최종 선정했다.

심사는 창의성, 공공성, 실현가능성, 시너지효과 등을 기준으로 종합평가 했고, 2차 심사는 제2회 익산사회창안대회 후원언론사와 희망연대 대표자 등 총 8명이 심사위원을 맡았다.

이번 최종 결선에 오른 7개 아이디어를 보면, 시민들의 ‘톡톡’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최종 결선에 오른 7개 우수아이디어[순서는 점수와는 관계가 없으며 제안자 이름순.]

◈그루터기 - 공구와 장난감을 빌려주는 도서관을 만들자.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들에게 물어보면 장난감을 사주는 비용이 만만치 않고, 사주는 장난감도 얼마 가지 않아 아이들은 흥미를 잃어, 또 다른 장난감을 사줘야 하는 부모들로선 가계경제 부담이 적지 않은 게 현실. 이에 장난감을 구입하지 않고 저렴하게 빌려갈 수 있는 장난감 도서관을 만들어 장난감을 기증받아 대야하거나, 서로 교환해 사용 하면 가정에서의 육아비용이 많이 줄일 수 있지 않겠느냐는 게 그루터기의 제안.
또한 평소 잘 쓰지 않는 도구들을 주민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공구도서관도 있으면 역시 자원 낭비와 불필요한 가계 지출을 막을 수 있겠다는 게 그의 생각.

◈김기수-함라 함열리를 문화체험 마을로
함라의 한옥마을은 우리의 이웃이 살아가고 있는 역동성이 있는데 그것이 함라한옥마을의 아이덴티티이다. 함라에 정착해 살수 있도록 만들어야 하는데, 한옥, 한식에 맞는 된장, 고추장을 담는 사람, 천연염색가, 전통식품 개발자, 절임류를 하는 사람 등을 유치하여야 한다는 생각이다. 아울러 함열리의 일반 가정집을 상대로 1가구 당 1가족의 민박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해 단순히 훑고 지나가는 곳이 아닌 머물러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 
또한, 함라향교와 연계된 학습프로그램을 만들어 향교 어르신과 지역의 대학이 연계한 전통예절과 문화, 그와 관련된 강습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제안.

◈서상선-익산시 명품열차 제안
익산시 관광을 주제로 한 열차(서울-익산)를 매주 2일 정도 운행해 관광활성화를 꾀하고, 익산이 철도중심, 교통중심, 관광도시임을 대외적으로 재확인 시키자. 외부 랩핑으로 익산브랜드를 홍보하고, 재래시장 탐방이나 특산품 판매 등 돈쓰고 가는 관광을 통한 지역 경제성장의 원동력으로 삼으며, 유치원,초등,중등,고등학교 체험학습시 철도이용을 통한 녹색생활 실천운동의 기폭제로 만들자.

◈이강현-미륵산에 야경 및 별관측소를 만들자.
미륵산에서 보는 익산 야경은 말로 할 수 없을 정도로 탄성이 나온다. 서울에 남산에 야경이 있다면 익산에는 미륵산이라고 생각한다. 미륵산 송신탑 부근에 익산 야경을 관측할 수 있도록 안전시설 및 망원경을 설치하고, 그 아래 쪽 헬기장 터에는 별을 볼 수 있도록 간단한 관측시설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개방한다면 관광명소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다.
하나로사거리~삼기 까지 넓은 도로가 개통된 만큼 접근성도 상당히 용이하고 큰 공원이나 비싼 장비를 도입하는 게 아닌 사무소 2개동과 정상에서 철제 울타리 등 안전시설 정도의 예산 정도만 들이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으로 해당 마을 노인분을 희망근로인력 사용한다면, 일석이조의 효과도 거두지 않을까 생각된다.

◈전우경-화장실 접근센서
저녁운동 후에 공중화장실에 볼 일 보러 가서 볼일을 보고 손을 씻으려니 문뜩 이이 형광등이 켜지는 시간을 생각해봤다. 사람이 안오면 24시간 계속 켜지고 낮에 안 켜지더라고 저녁6시부터 새벽5시까지라고 하더라고 사람은 잘 오지 않는다. 
11시간 동안이나 전력이 낭비 된다. 이렇게 따지면 일주일이면 77시간 한 달이면 330시간 1년이면 165일 동안 켜지는 것이다. 그래서 공중화장실 형광등에 접근센서를 붙여서 잠깐 왔다 가면 켜졌다가 꺼지는 걸로 바꾸면 어떻겠냐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 엄청난 전력낭비를 막을 수 있다는 게 제 아이디어다

◈조원희-익산 웅포관광지(곰개나루터)의 활성화 방안 제안.
웅포면에 위치한 웅포관광지를 부분적인 리노베이션을 통해 전국적인 오토캠핑장(주차장 옆에 텐트를 칠 수 있는 형태의 캠핑장)으로 조성하는 것입니다.
현재의 웅포관광지는 주말에는 가족단위의 휴식공간 및 관광버스에 탄 여행객들이 화장실에 잠시 들러가는 코스정도에 머물고 있어 주중이나 가을, 겨울, 봄에는 관광객이 거의 없는 아까운 관광지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크게 돈을 들이지 않고도 사시사철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서는 캠핑장만큼 좋은 것도 없을 것 같다.
주5일제의 전면적인 정착과 함께 레져문화가 다변화되고 가족문화에도 다양한 변화가 시도되고 있는 가운데, 웅포관광지(곰개나루터)는 금강을 끼고 위치해 있고 입접리 고분군, 진포대첩지등의 인근의 역사적인 스토리텔링 가진 유적지들과 널찍한 금강의 아름다운 갈대밭 그리고 가까이 군산 금강하구둑 등의 관광인프라와도 연계 될 수도 있어 캠퍼들이 찾아다니는 캠핑장소로 좋은 위치에 있다. 
이에 현재의 공원조성 및 관리상태도 좋아 약간의 보완만 이루어진다면 충분히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도 가능하며, 향후 더 널리 좋은 관광지로 알려져 익산시에 관광지로서 일익을 담당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 있는 곳이다.

◈최선주-도로옆 화단 꽃에 이름표를 붙어주세요^^
요즘엔 도로 옆이나 교차로 화단이 철마다 옷을 갈아입듯 다양하고 예쁜 꽃들로 자주 바뀐다.
아이들과 걸어가다 튤립, 팬지 등 아는 꽃 이름이 있으면 알려주곤 하는데..
아는 꽃보다 많이 보긴 했지만 이름을 모르는 꽃들이 더 많습니다. 가로수도 마찬가지고요~ 
요즘 가로수로 많이 심어진 이팝나무(흰꽃이 나무를 덮을 때 마치 흰쌀밥처럼 보임)도 올봄이 끝날 무렵 이름을 알게 되었습니다. 
꽃이나 가로수를 심을 때 조금만 신경 써서 이름표를 붙여준다면 생활 속에서 꽃과 나무에 대한 관심도 갖게 되고, 어린아이들에게는 꽃들에게도 저마다 이름이 있다는 걸 알게 해줘 길가의 나무나 꽃들을 보다 소중히 여지기 않을까요?

최종결선대회 심사는 어떻게
최종발표대회 진출자 7명은 앞으로 오리엔테이션 모임을 가지고 자료조사비를 지원받아 파워포인트 발표를 준비하며 내달 4일(토) 오후 4시, 영등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최종 발표대회를 진행하게 된다.

최종발표대회에서는 전문 심사위원단이 50점, 50명의 시민 심사위원단이 50점을 합산해 심사하며 결과에 따라 대상 1명에는 상패와 상금 50만원, 최우수상 1명에는 상패와 상금 30만원, 우수상 1명에는 상패와 상금 20만원, 장려상 4명에는 상패와 상금 10만원을 시상하고 2차 심사결과 8등부터 20등까지는 영화관람권 2매씩을 증정할 계획이다.

또한 희망연대와 익산시는 7개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현실화 방안을 찾기 위해 9월 중에 '민관학 우수 아이디어 실현회의'를 갖고 2011년 익산시 사업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게 되며 '우수 아이디어 자료집'도 제작, 배포하게 된다.

희망연대 김정필 대표는 "생활 속에서 느낀 시민들의 생생한 아이디어를 보며 지역의 희망을 느낄 수 있었다”며 “7개에 선정되지는 못했지만 꼭 실현되었으면 하는 좋은 아이디어들과 151개 시민 아이디어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다뤄나갈 것이다”면서, "앞으로 계속 조사하고 현실화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형택 사회창안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시민들의 애정과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 아이디어 제안이 활성화됨에 따라 지역사회의 새로운 변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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