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선언문 발표에 앞서,
어제는 故김대중 前대통령님 서거 1주기였습니다.
한국 정치의 거인, 한반도 민주화의 아버지, 세계 민주 세력의 상징이셨던 고 故김대중 前대통령님을 추모합니다.
민주당을 만드셨고, 우뚝 서게 만들었던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다시 국민들께 사랑 받는 민주당, 대한민국의 희망을 제시하고, 실천해나가는 민주당의 모습을 반드시 되찾겠다는 각오와 다짐을 깊이 새깁니다.
‘실망스러운 민주당의 모습과 체질을 완전히 바꾸기 위해,
2012년 정권교체를 제대로 준비하기 위해 출마합니다.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위대한 국민 여러분!
6. 2 지방선거에서 국민들은 무도한 이명박 정권에게 준엄한 심판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7.28 재․보궐 선거에서우리 민주당은 참패를 당했습니다.
6. 2 지방선거의 결과를 ‘승리’라고 규정했기 때문에반성의 기회를 오히려 잃어 버렸습니다.
선거과정에서 공천과 절차의 불공정 시비가 일어나,무려 1천 건에 달하는 재심신청이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무엇 하나 제대로 바꾸지 못한 채,7. 28 재보선을 치른 것입니다.
결국, 민심을 무시한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은6. 2 지방선거에서 철퇴를 맞았고,
민심을 헤아리지 못한 우리 민주당은7. 28 재보선에서 쓴 맛을 보았습니다.
민주당은 이제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받고 있습니다.
국민과의 직접 소통이 가능한 열린 정당으로,절차적 정당성이 보장되는 당원이 주인인 민주적 정당으로,민심을 즉각적으로 반영하는 역동적인 정당으로 탈바꿈해야 합니다.
그래야 2012년 우리 당원들이 정권교체에 대한당당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국민들의 신뢰를 다시 얻어낼 수 있습니다.
저 조배숙이 민주당의 과거 껍데기를 벗겨내고, 과감한 혁신, 섬세한 쇄신으로 ‘전혀 다른’ 민주당, ‘새로운’ 민주당, ‘매력넘치는’ 민주당을 만들어 2012년, 당당한 정권교체를 이룩하는 일에 밀알이 되겠습니다.
첫째, 민주당의 ‘창조적 역량’과 '실력'을 최우선적으로 키우도록 하겠습니다.
정책전문가들의 과감한 영입을 위해서, 민주당 국회의원 비례대표의 임기를 당 자체적으로 2년으로 제한하는 순환형 비례대표제를 제안합니다.
2년은 국회의원으로,2년은 민주정책연구원의 연구자로 활동한다면, 민주당의 내용과 실력은 자연스럽게 향상되고, 축적될 수 있을 것입니다.
'시민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당직자 공채'를 통해 실력 있고 유능한 미래의 인재를 등용하겠습니다.
둘째, 소통을 통해당원의 권리와 참여를 보장하겠습니다.
민주당에서 가장 부족한 것은 ‘소통’이었습니다.
민주적이고 강력한 민주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당원과의 소통은 필수적입니다.
‘완전개방형 전 당원 투표제를 도입하고, 당과 네티즌이 함께 참여하는 ‘국민소통위원회’를 구성하겠습니다.
당의 사업을 현장에서 당원들에게 직접 평가받는 '당원 만민공동회'와 국회의원-지역위원장 연석회의를 정례화하겠습니다.
셋째, 젊고 역동적이면서도 전 세대를 아우르는
조화로운 정당을 만들겠습니다.
만 45세 미만으로 구성되어 있는 청년위원회를 29세 이하 청년위원회와 30~49세의 3040위원회로 분화하여 당의 구조와 체질을 젊고 역동적으로 바꾸겠습니다.
또한, 노인위원회와 별도로 장년위원회를 설치하여 노․장․청이 조화되는 당을 만들겠습니다.
네째, 여성정치인의 리더십을 확고히 구축하고 강화하겠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은 총 301명의 여성후보를 당선시켰고,지방의회 여성의 참여율은 18.7%로 높아졌습니다.
여성의 정치참여가 획기적으로 높아지면서생활정치의 저변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지역구 선거에서 여성공천 비율을 30%까지 확대하고,경험이 풍부한 전․현직 국회의원, 지방의원들이
출마의지가 있는 여성 정치인력을 직접 지원하는1 : 1 멘토 제도를 실시하겠습니다.
여성 정치인력 관리․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다섯째, 진보개혁진영의 통합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당내 변화와 쇄신과 함께 진보개혁진영의 통합에 전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감동 없는 연대, 이해득실에만 집착하는 계산적인 연대, 제대로 준비 안 된 졸속 연대의 실패를 우리는 7. 28 재보궐선거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진보개혁의 맏형이자, 가장 강력한 세력인 민주당이 ‘연대’를 주도해 나갈 때, 보수 기득권세력과 맞설 수 있는 힘의 실체가 생겨날 수 있습니다.
단순한 반MB연대가 아닌, 고단한 서민들의 삶을 진보개혁진영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점을 찾는 가치 지향적, 정책 지향적 연대를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생활 진보 아젠다를 발굴하고 연대적 실천을 통해 범민주개혁 진영의 신뢰를 쌓아가는 통합정치의 실현에 제가 역할을 해 내겠습니다.
‘사회통합복지국가’를 제안합니다.
2010년, 대한민국 서민들의 모습은 처참합니다.
중산층은 해체되고, 부자들 20%와 가난한 사람들 80%의 사회를 넘어선지 오래입니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사교육과 등록금에 신음하고, 20대와 30대는 취업에 신음하고, 장년층과 여성들은 실업의 공포와 주거의 문제, 그리고 아이들의 보육과 교육으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가정이 파탄나는 질병과 노후대비의 문제에는 속수무책입니다. 가난은 대물림되고, 개천에서 용이 난다는 희망은 사라지고 있습니다.
무너져가는 중산층과 서민을 복원시키는 것은 시대적 요구입니다.
‘실업’, ‘교육’, ‘의료’, ‘주택’ 문제의 해결이 민주당의 정체성입니다.
조배숙이 ‘사회통합복지국가’를 제안합니다.
△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고, 청년실업자, 장기실업자, 폐업자영업자를 정부가 지원하여 ‘생계유지’, ‘직업훈련’, ‘취업알선’등을 도와주는 ‘실업부조’를 도입해서 일자리와 실업에 대한 불안과 공포가 없는 사회
△ 64%수준인 우리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유럽선진국의 85%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초음파검사나 값비싼 진단검사, 특진비 등 건강보험 비급여 부분까지 책임지는 진료비 총액 본인부담상한제를 실시하여, 큰 병에 걸려도 치료비 걱정 없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사회
△ 공공임대주택의 확대와 주택바우처 제도를 시행하여 서민과 중산층이 살만한 집을 지금보다 더 쉽게 구할 수 있는 사회
△ 고등학교 의무교육과 평생학습체계의 구축을 통해 학비 걱정 없이 개천에서도 용이 날 수 있는 교육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사회
△ 아동수당지급과 유연근무제 도입을 통해 출산율을 높이고 여성이 마음 놓고 사회에 참여하는 사회
△재래상인과 골목상권이 보호받고 대-중소기업이 사회적 협약을 통해 상생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사람에게 투자하고, 사회적 기반을 튼튼히 하는 사회,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패자부활제도가 있는 사회, 주거불안, 의료걱정, 교육기회의 불평등, 실업의 공포같은 사람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에 대한 국가의 역할과 책임이 대폭 강화되는 ‘사회통합복지국가’가 지금 대한민국에 필요합니다.
이것이 바로 민심입니다.
무너져가는 서민과 중산층을 복원하는 것, 그것을 위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민심을 경청하고, 그에 걸맞게 중단 없는 변화와 쇄신을 하는 것이 민주당이 지향하는 정체성이고, 정권을 되찾을 수 있는 최고의 전략입니다.
국민의 이익을 대변하는 생활 정치를 펼치겠습니다.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위대한 국민여러분!
우리 민주당이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 그리고 ‘통합’에 성공하기 위해서, 이를 바탕으로 정권 탈환을 위한 ‘진보개혁세력의 통합’을 만들기 위해서는 특정정파나 계파의 이익이 아닌 국민의 이익을 대변하는 정치를 펼쳐야 합니다.
조배숙이 하겠습니다.
궂은일부터 챙기면서 2012년 정권교체를 위한 준비를 제대로 해내겠습니다.
국회의원 3선과 최고위원을 지내는 동안, 어느 누구의 편에도 서지 않았기 때문에, 누구와도 자유롭게 의논하고 소통할 수 있습니다.
지금 민주당에 필요한 것은 공허한 외침이 아닙니다.
당의 기반을 넓히고 수권정당으로 탈바꿈시키는 일에 모든 역량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승리의 길로 나아가는 소통과 화합의 메신저가 되겠습니다.
2012년 정권교체, ‘사회통합복지국가’의 기틀을, 사랑하는 당원 여러분, 그리고 위대한 국민 여러분들과 함께 조배숙이 거침없이, 당당하게 만들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