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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사범대‘C등급’…정원감축‘위기’

전북대 우석대 B등급, 전주대 C등급…C등급 개선 없을 땐 정원 20% 감축

등록일 2010년08월30일 18시0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원광대학교가 전국 사범대학 평가에서 도내에서는 전주대와 함께 C등급을 받아 1년 이내의 재평가에서 등급을 상향시키지 못할 경우 사범계 학과 입학정원의 20%를 감축해야 하는 등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27일 전국 45개 사범대학, 49개 일반대학 교직과정, 40개 교육대학원을 대상으로 전임교원 확보율, 교원임용률, 연구실적 등을 평가 분석한 ‘2010 교원양성기관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전국 사범대학 학부과정평가’에서 도내 평가대상 대학인 전북대·전주대·우석대·원광대 중 전북대와 우석대는 B등급을 받은 반면, 원광대와 전주대는 평균 이하인 C등급을 받아 대학 간 희비가 교차됐다. 도내에서는 A등급을 받은 대학이 한 곳도 없었다.

C등급을 받은 원광대와 전주대는 1년 이내 재평가에서 등급을 올리지 못할 경우 사범계 학과 입학정원의 20%를 감축해야 하는 제재 조치를 피할 수 없게 됐다. 반면 전북대와 우석대는 B등급을 받아 현행 입학정원을 간신히 유지하게 됐다.

일반대학 교직과정과 교육대학원 중 양성기능과 재교육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는 교육대학원 평가에서는 도내 4개 대학 전부가 D등급을 받았다. 일반대학 교직과정의 경우 1년 이내 재평가에서 B등급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C등급은 정원 20% 감축, D등급은 정원 50% 감축을 피할 수 없게 된다. 또 교육대학원의 경우 C등급은 현 정원의 50% 감축, D등급은 양성기능이 폐지된다.

전국 대학의 평가 등급은?
전국적으로는 고려대, 공주대, 대구대, 동국대, 성신여대, 이화여대, 중앙대, 충남대 등 8개 대학이 A등급을 받았다.

A등급 받은 대학에는 학과 간 입학정원 조정 자율권 부여, 교사양성 특별과정, 교장양성과정 설치, 교직과정 간 입학정원 조정 자율권 부여, 교육대학원 전공 간 입학정원 조정 자율권 부여 및 복수전공제 운영 자격 등이 부여된다.

전북대와 우석대를 비롯한 건국대, 경남대, 경북대, 경상대, 계명대, 단국대, 대구가톨릭대, 목원대, 부산대, 상명대, 서울대, 신라대, 순천대, 영남대, 인하대, 전남대, 제주대, 조선대, 충북대, 한국교원대, 한국외대, 한남대, 한양대, 홍익대 등 26개 대학은 B등급을 받았다. B등급을 받은 대학은 현행을 유지할 수 있다.

반면 원광대와 전주대를 비롯한 강남대, 강원대, 관동대, 목포대, 서원대, 성결대, 성균관대, 안동대, 청주대 등 전국 11개 대학은 C등급을 받았다. 이들 대학에는 1년 이내 재평가 뒤 개선되지 않을 경우 사범계 학과 전체 입학정원의 20% 감축 등 제재를 내린다는 게 교과부의 방침이다.

이번 평가를 맡은 한국교육개발원은 평가 결과를 이날 각 대학에 통보했으며 일주일간 이의 제기를 받아 별도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평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칠 방침이다.

한편, 교원양성기관 평가는 사범대학·일반대학 학부과정(전국 45개교 대상), 일반대학 교직과정(49개교), 교육대학원(양성기능·재교육기능 동시수행 40개교) 등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해 평가했으며, 평가기간은 1주기(1998~2002년), 2주기(2003~2009년) 평가를 실시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3주기(2010~2014년) 평가를 시작한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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