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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화장실 전등 접근센서 설치’ 대상 수상

사회창안대회 4일 결선대회, 익산시의원 사회창안클럽 결성식도 가져

등록일 2010년09월06일 17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공공화장실 전등에 접근센서를 설치해 에너지를 절약하자’는 전우경 학생(전북기계공고 2년)의 아이디어가 제2회 사회창안대회에서 대상(상패, 상금 50만원)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우경 학생의 아이디어가 정책에 반영되면, 현재 24시간 동안 켜져 낭비됐던 전기가 이용 시에만 켜지게 돼 상당한 에너지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도로 옆 꽃과 나무에 이름표를 붙이자’는 최선주씨의 아이디어가 최우수상(상패, 상금 30만원)을 차지했고, 우수상(상패, 상금 20만원)에는 송민영씨의 ‘공구와 장난감을 빌려주는 도서관을 만들자’는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장려상(상패, 상금 10만원)에는 김기수씨의 함라 한옥마을을 문화체험 마을로 조성하자, 서상선․김정숙씨가 제안한 익산시 명품열차를 만들어 운행해보자, 조원희씨의 웅포 곰개나루에 오토캠핑장을 조성하자, 이상용씨의 지역농산물 직거래 새벽시장을 만들자는 아이디어가 각각 선정되었다.

익산 희망연대(대표 김정필)와 익산시는 지난 4일 제2회 익산사회창안대회 최종발표회를 갖고, 최종 결선에 오른 7개의 시민 아이디어에 대한 심사를 거쳐 이 같이 선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전우경 학생은 “과학 선생님이 참가해보고 권유해주셔서 방학을 보람되게 보내고 싶어 참가하게 되었다”며, “아이디어 공모전에 무엇을 낼까 고민을 많이 해보다가 요즘에 에너지 낭비가 심각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와서 에너지 낭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다가 화장실에 항상 불이 켜져 있는 것을 보고 저 전등을 자동으로 껐다 켤 수 있다면 많은 전기를 절약할 수 있겠다고 생각되어 이 아이디어를 내게 되었다”고 말했다.

◈심사는 어떻게
이날 대회는 6월 1일부터 7월 15일까지 한 달 보름동안 접수된 151개의 시민 아이디어 가운데 1, 2차 심사를 거쳐 최종발표대회에 진출한 7명의 시민들이 2주 동안 좀 더 구체적인 자료조사를 거쳐 아이디어를 파워포인트로 작성해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발표 후 시민 심사위원과 전문 심사위원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7명의 최종발표자들이 관련 자료를 조사하고 아이디어를 다듬는 과정에는 희망연대 사회창안 서포터즈 7명이 멘토가 되어 함께 수고해주었다.

심사는 전문 심사위원단 6명이 50점을 주고, 시민 심사위원단(50명)이 50점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전문 심사위원으로는 희망연대 김정필 대표, 윤희중 박사, 김대중 의원, 손문선 의원, 익산시 김경이 지식정보과장, 익산시 전종순 기획예산과 기획담당 등 6명이 참여했다.

시민 심사위원단 50명은 희망연대 회원과 기관, 단체 추천한 시민들로 구성되었으며 평가는 발표 직후 공감이 가는 아이디어에 빨간 장미꽃을 들어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손문선 의원은 심사평에서 “7명 시민제안자들의 발표내용은 모두다 수천만원 용역에 버금가는 가치가 있다고 생각 된다”면서 “타지역 사례, 통계 등을 조사하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준 발표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회 분위기
익산 부송동 신재생자원센터 홍보관 강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내빈과 1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하는 등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치러졌다.

‘모은소리’의 대북공연을 시작으로 최종발표자 7명의 파워포인트 발표, 익산시의원 사회창안클럽 결성식, 시상식 등 순으로 진행됐다.

대회는 시종일관 진지하면서도 즐겁고 유쾌한 분위기로 진행되어 한 명, 한 명 발표가 끝날 때마다 아낌없는 격려의 박수가 쏟아졌다.

7명 모두의 발표가 끝나고 제1회 대회에서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 현실화 경과 영상상영과 심사평이 이어지는 심사점수가 집계되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김대중, 손문선, 이영수, 임영애 의원이 익산시의원 사회창안클럽 결성식을 갖고, 희망연대와 의원들간에 적극적인 상화협력을 약속했다.

간사로 선임된 임영애 의원은 인사를 통해 “앞으로 시민들의 아이디어에 제안에 더욱 각별한 관심을 갖고 활동하고자 한다”며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심의하여 현실화, 제도화하기 위하여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앞으로 익산희망연대와 익산시는 앞으로 7개 우수 아이디어 현실화를 위하여 “민관학 우수 아이디어 실현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희망연대 김정필 대표는 “이번에 151개의 아이디어를 제안해준 시민 여러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먼저 전하고 싶다”며 “일반적으로 시민의견수렴이 미흡한 가운데 추진되는 정책들도 많은데 이에 비하면 익산사회창안대회를 통해 검증된 의견들은 몇 차례의 심사와 검토를 거친 만큼 매우 의미 있는 의제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행정에서 적극적으로 현실화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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