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익산역사유적지구’의 특징과 문화적 탁월성을 이해할 수 있는 문화강좌가 마련된다.
익산시 왕궁리유적전시관은 16일부터 매주 토요일에 5주간 “고대 국가의 도성과 왕궁”이라는 주제로 문화강좌를 실시한다.
이번 강좌는 고대국가에서 수도의 도시구조와 도시계획에 의한 도성제도가 정립되는 과정을 그동안의 발굴조사 결과와 연구 성과를 서로 비교할 수 있다. 이에 익산 백제 왕궁터에 대한 객관적인 해석과 의미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강의는 지병목(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의 ‘고구려의 도성과 왕궁’을 비롯해 이은석(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학예연구실장이 ‘신라의 도성과 왕궁’이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한다. 또 문화재청 발굴제도과 신희곤 연구관이 ‘한성백제의 왕도, 풍납토성’, 공주대학교 이남석 교수의 ‘백제 웅진천도와 왕도 웅진에 대하여’ 강의가 각각 열린다.
오는 11월 6일에는 풍납토성, 몽촌토성, 석촌동고분 등 백제 한성 유적을 한성백제박물관건립추진단 김기섭 전시기획팀장의 안내로 답사가 열린다.
왕궁리유적전시관 관계자에 의하면 “그동안 익산백제왕궁터의 발굴조사 내용을 검토하여 유적의 특징을 파악하였는데, 이번 문화강좌를 통해서 고구려, 백제, 신라의 도성과 왕궁을 서로 비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