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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등초교, 친환경 음식물쓰레기 감량 '눈길'

빈그릇운동, 지렁이 생태학습장 개장식 열려

등록일 2010년10월18일 17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음식물쓰레기 감량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이 시민의식 및 홍보부족 등으로 그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시골의 한 초등학교가 음식물쓰레기 감량화를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다양하게 추진,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5일 오전 10시에 황등초등학교와 익산의제21실천협의회 주최로 지렁이 생태학습장 개장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승환 전라북도 교육감, 이현환 익산교육장 등 지역 교육관계자들과 내빈 100여명이 참석해 지렁이를 이용한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김승환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지렁이를 이용한 급식 음식물 쓰레기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황등초등학교는 수범이 되는 사례다”라며 “전 학교에서도 빈그릇 실천운동이 실질적으로 이뤄져 친환경 생태학습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등초등학교 지렁이 생태학습장은 이달 초부터 하루 5~6kg의 조리 전 급식 음식물 쓰레기를 지렁이 먹이로 주고 있고 향후 발생하는 분변토를 활용해 현재 조성되어 있는 텃밭에 채소를 가꿀 계획이다.

또한 학교 학생들은 급식시간에 음식을 먹을만큼만 담아서 잔반을 남기지 않고 다 먹는 ‘빈그릇 운동’을 실천하면서 음식물 쓰레기 제로화에 도전하고 있다.

황등초등학교는 9월부터 교사연수, 학부모연수, 학생 환경교육을 통해 지렁이에 대한 이해와 환경의식을 높였으며 현재 학교 급식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은 ‘빈그릇 운동’과 ‘지렁이 생태학습장’조성 이전에 비해 60%이상 줄었다.

이 날 개장식에는 기념식 뿐만 아니라 학교 학생 대표들의 ‘빈그릇 실천 선언문 낭독’과 김세훈 박사의 발표 및 ‘지렁이 생태학습장’을 견학하고 지렁이를 직접 만져보면서 관찰하는 시간과 함께 그 날 발생한 음식물 쓰레기를 지렁이 먹이로 주는 행사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 진행되었다.

모든 행사가 끝난 후에는 7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함께 급식을 먹으며 음식을 남기지 않는 ‘빈그릇 운동’을 실천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 김완규 교장은 “황등초등학교는 지렁이를 키우면서 생명의 가치를 배우고 빈그릇 운동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는 학교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하루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은 100톤이며, 처리비용은 연간 36억에 달한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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