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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창조스쿨 ‘책 읽는 도시 익산’ 대상 수상

등록일 2010년10월29일 01시1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민창조스쿨 프로젝트 발표회에서 ‘도서관 통합공유시스템 구축하고 시민 독서릴레이 1만인 운동 전개로 책 읽는 문화도시를 만들자’는 아이디어가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에는 '놀이공간 소통공간 문화공간을 만들어 다양한 사람들의 다문화가 꽃피는 함열재래시장을 만들자’는 아이디어가 차지했고, 우수상과 장려상은 ‘움직이는 탁아소 놀이터 버스, 여성 직거래장터 개설로 더 아름다운 여성친화도시 답게 만들자’는 아이디어와 ‘청소년들의 기부, 자원봉사, 아나바다 인터넷 홈페이지 늘푸른 나눔마켓을 만들자’는 아이디어가 각각 차지했다.

익산시와 희망연대가 공동주최, 26일(화) 저녁 7시 익산 영등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130여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팀별로 10월 한 달 동안 조사, 연구한 프로젝트를 15분간 발표하였으며 전문 심사위원단이 70점을 주고, 시민 심사위원단(50명)이 30점을 주는 방식으로 심사가 진행되었다.

대상을 수상한 ‘전북 최고의 책 읽는 문화도시 익산을 꿈꾸다’팀은 익산시 작은도서관 협의회 소속 작은도서관, 사서, 자원봉사자 등이 주축이 되어 참가하였다.

이 팀은 독서 친화적인 환경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해 도서관 통합공유시스템 구축, 도서관 및 독서진흥 정책부서 신설과 책 읽는 익산추진협의회 구성, 공원 열린도서관 설치를 제안하였다.

다음으로 범 시민 독서운동 전개를 위해 익산시민 독서릴레이 1만인 운동과 출산시 육아관련 서적 선물 제공의 내용을 제안하였으며 이와 함께 시민 4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도 소개했다.

발표를 맡은 심준호 팀장은 “통합공유시스템을 구축하면 집 근처에 있는 도서관의 책뿐만이 아니라 익산지역 전체 도서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총 40만권의 책을 함께 공유하며 언제나 편리하게 빌려보고 반납이 가능해 매우 필요한 시스템이다”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시스템과 구축과 관련해서는 총 2억원의 예산이면 초기 구축이 가능하고 년 5천만원 정도면 운영이 된다면서 상당히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해주시도 했다.

최우수상은 이민여성센터 활동가들이 주축이 되어 참가한 ‘다문花 꽃피는 함열재래시장’팀이 받았다.

발표에 나선 김인선 팀장은 먼저 ‘다문화’라는 것은 이주여성들만들 표현하는 것이 아니 우리문화를 비롯한 모든 문화를 포괄하는 내용이라고 생각한다는 이야기로 시작해나갔다.

“요즘 시장들이 현대식으로 탈바꿈했지만 시장의 본래 의미가 많이 퇴색되어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내용면에서는 오히려 특성이 없어지고 볼거리, 먹을거리도 없는 밋밋한 시장이 되었다”고 말하며 “농촌의 재래시장은 물건을 사고파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정보를 교환하고 문화와 정을 나누는 공간으로서 의미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제안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를 위해 함열재래시장을 만남의 장, 배움의 장, 소통의 장, 생활의 장으로 만들어보자는 내용을 제안했다.

우수상은 ‘청소년 늘푸른 나눔마켓 만들기’팀으로 이 팀은 전북기계공고 2학년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참여하였다.

요즘 청소년들은 방과후 여가시간을 PC방,노래방 등에서 무의미하게 낭비하고 자원봉사 의무적 수업에 따른 타율적 봉사활동 만연, 청소년의 기부(재능,현금) 활동참여가 저조한 것이 현실이라며 이를 개선할 방안으로 ‘인터넷을 통한 청소년 늘푸른 나눔마켓’을 제안하였다.

이날 발표를 통해 인터넷 홈페이지를 가상으로 만들어 설명하면서 홈페이지에서 청소년들의 기부 및 봉사활동을 통한 포인트 부여, 기부하기와 기부받기 코너 운영, 봉사하기와 봉사받기(도와주세요 코너) 운영, 청소년들의 문화활동 활성화를 위한 코너 등을 운영해보자고 제안했다.

특히 이 사업은 익산교육지원청과 연계하여 진행하면 좋겠다는 제안도 해주었다.

아울러 이날 발표에서는 청소년 22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도 소개되었는데 청소년들은 설문을 통해 기부에 참여해본 경험이 없는 청소년이 69%로 나타났고 청소년들의 소통공간이 필요하다는데 53%가 응답했다.

그러면서 이 제안이 현실화 된다면 청소년 기부문화 확산, 자발적인 자원봉사활동으로 교육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려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들이 팀을 구성한 ‘여성의 감성으로 情겨운 친화愛 도시를 디자인 한다’팀이 수상하였다.

이 팀은 익산에 살고 있는 여성 266명에게 설문조사를 해본 결과 여성친화도시 1호를 위해 가장 먼저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 41%가 ‘출산과 보육문제’를 꼽았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또 출산장려를 위해 시급한 일을 묻는 질문에는 36%가 ‘저렴하고 우수한 보육시설 제공’이라고 답했고 사회활동을 저해하는 장애요인도 40%가 ‘자녀양육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결론적으로 여성들에게 가장 시급하고 필요한 문제는 출산과 보육문제 지원이라는 진단이 나왔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현재 익산시에서 아이돌보미지원, 시간제탁아소를 운영하고 있긴 하지만 비용부담, 이동부담, 신뢰부족 등으로 이용률이 저조하다며 우선 여성들의 틈새시간 보장을 위해서 “움직이는 탁아소 놀이터버스”를 운영해보자고 제안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6차 과정으로 4개팀(40여명)이 선정되어 10월 2일(토) 개강식을 갖고 10월 한 달 동안 전문가 강연을 통해 정책 만들기에 대한 이론을 제공하고 현장답사와 팀별토론을 통해 살고 싶은 익산의 대안을 스스로 찾아보고 프로젝트를 만들었다.

또한 시상식에서는 각팀에게 익산시장상과 감사패, 대상 60만원, 최우수상 50만원, 우수상 40만원, 장려상 30만원이 시상되고 80%이상 출석자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되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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