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폐휴대폰을 수거해 마련한 판매수익금 1천900여만원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시는 지난 4월~7월까지 3개월간 관내 각 학교, 기관, 단체, 공무원,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폐휴대폰 1만9천823개를 수거했다.
시는 세대주 실직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대와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27세대를 지원대상으로 발굴했다. 이들에게는 각 세대의 형편에 따라 30만원, 50만원, 100만원 등으로 차등 지원해 지난달 말까지 계좌로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방치되어 있던 폐휴대폰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자원으로 되돌아와 나눔의 의미가 어느 때 보다 크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의 물적, 인적자원 연계 확보를 통해 따뜻한 도시를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반적으로 1대의 폐휴대폰에는 금이 평균 0.034g, 은 0.2g, 구리 10.5g, 기타 팔라듐 등 희귀금속이 함유돼 금 추출량으로 단순 환산해보면 약 3.4kg으로 1돈자리 금반지 906개(1억8000만원 상당)를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