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 넘치는 익산시민들의 아이디어가 현실화를 위해 잘 무르익고 있다.
4일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대강의실에서는 ‘익산시의원 사회창안클럽과 함께하는 우수 아이디어 숙성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익산시의원 사회창안클럽’ 김대중, 손문선, 이영수, 임영애 의원과 시민 제안자, 희망연대 사회창안 서포터즈 등이 참석해서 토론을 진행했다.
사회창안클럽 간사를 맡고 있는 임영애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시민들의 아이디어에서 익산의 희망을 볼 수 있었다”며 “7개 아이디어에 대해 익산시 각 부서에 적극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하고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제2회 익산사회창안대회 ‘내가 꿈꾸는 익산’ 공모에 접수된 시민 아이디어 151개 가운데 최종발표대회에 진출한 7개 우수 아이디어는 현재 익산시 담당부서별 검토를 거쳐 답변이 나온 상태다.
먼저, 전우경의 ‘공공화장실 전등 접근센서 설치’ 아이디어는 산림공원과에서 예산을 수립‧반영해, 62개소 공공화장실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추진되면, 기존 형광등의 조명제어에 사용했을 경우보다 에너지절감효과뿐 아니라 형광등의 불필요한 사용 감소에 따른 CO2배출량도 감소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최선주 씨의 ‘도로 옆 꽃과 나무에 이름표를 붙이자’는 아이디어는 일부만 수용됐다. 산림공원과는 수목류는 연중 설치가 가능하고, 초화류는 화단 교체시기에 설치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우선 부분적으로 설치해 시민들의 반응을 보고 추진하자고 했다.
송민영씨의 아이디어인 ‘공구와 장난감을 빌려주는 도서관을 만들자’에 대해서는 여성친화정책과에서 채택, 현재 공공시설 유휴공간이 없으므로, 추후 여성창조문화센터(착공예정 2013년)에 공간 확보하여 장난감 도서관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된다.
김기수의 ‘함라 한옥마을을 문화체험 마을로 조성하자’는 아이디어는 현재 문화관광과에서 시행중으로, 제안한 스토리텔링 내용은 2009년부터 실시하고, 향후 함라한옥체험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제안사항을 최대한 반영토록 검토할 계획이다.
조원희씨의 ‘곰개나루에 오토캠핑장을 조성하자’는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곰개나루 관광지 여건상 대규모 오토캠핑장 조성은 어려움이 있고 이용객들 수요가 많지 않을 걸로 판단, 우선 소규모 시설을 조성한 후 이용객 수요를 판단해 추가 설치 여부가 검토된다.
서상선씨와 김정숙씨가 공동으로 제안한 ‘익산시 명품열차를 만들어 운행해보자’는 아이디어는 문화관광과에서 시행중으로 내년에 3천만원의 예산을 수립해 열차내에서 문화관광 및 지역특산품 소개 등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다.
이상용씨가 제안한 지역농산물 직거래 새벽시장을 만들자는 아이디어는 현재 검토중이다.
우수 아이디어 숙성회의 참석자들은 익산시 답변내용에 대해 검토하고 2011년 현실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 및 실제 시행에 있어 고려해야 할 점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아이디어의 질을 더욱 숙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희망연대와 익산시는 11월 중순 시민단체, 전문가, 담당공무원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학 시민 아이디어 실현회의”를 통해 아이디어 현실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더욱 발전시켜 볼 계획이며 특히 익산시의원 사회창안클럽의 적극적인 노력이 결합되어 시민 아이디어 현실화에 힘을 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