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RSS
맨위로

웅포관광(주) 협약완료 '희박'‥"새 사업자 강구해야"

송호진의원 5분 발언 "협약중도 해지에 따른 분쟁 대비"촉구

등록일 2010년11월16일 15시4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웅포골프장조성사업 시행자인 웅포관광개발(주)가 협약 만료 기간인 오는 12월말 내에 사업완료 가능성이 사실상 희박함에 따라 사업수행 능력이 있는 새로운 민간사업자 선정을 통한 웅포골프장조성사업의 정상화 방안을 강구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익산시는 웅포관광개발(주)와 협약중도 해지에 따른 분쟁에 대비해, 사업비 집행 규모에 대한 객관적 자료 확보와 협약 미이행 시의 지체상금 부과 등에 대한 대책도 주도면밀하게 마련해야한다는 지적이다.

익산시의회 송호진의원(동산동, 영등1동)은 15일 제149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2004년 7월 익산시와 웅포관광개발(주)이 실시협약을 맺고 추진한 웅포골프장 조성사업이 많은 문제점을 양산한 채 시행사인 웅포관광개발의 협약 미이행으로 사실상 협약 중도해지 상황에 놓였다”며 “협약 중도해지에 따른 대책을 면밀히 강구하라”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송의원은 먼저, 온갖 잡음과 비리로 얼룩졌던 웅포관광지 조성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송의원에 따르면 웅포관광지 조성사업은, 2000년 9월 28일 가 협약 체결 이후, 2003년 2월 18일 웅포관광지 지정, 2004년 7월 익산시와 웅포관광개발 주식회사와 협약 체결후 2005년 1월 29일 골프장을 착공하여 2007년 11월 17일 이후 법령상에도 없는 시범 라운딩이라는 미명하에 불법 영업을 개시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또한, 웅포골프장 조성사업은 그동안 사업주체가 될 수 없는 한국프로골프협회와의 협약체격후 KPGM을 거쳐 웅포관광개발주식회사로 이어지는 협약과정을 거치는 등 우여 곡절이 많은 사업으로, 조성과정에서 익산시가 토지를 수용하는 등 공권력을 동원하여 온갖 편의를 제공했는가 하면, 조성과정에서 토착 세력들에 의한 투기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특히, 4대 의회에서 웅포골프장 청원 심사에 의해 특위 활동 결과, 토착 세력들에 의한 투기 사실과 공무원들에 대한 부당한 해외골프 여행 제공 등 온갖 잡음과 비리로 얼룩졌을 뿐 아니라 사업장 소재지가 익산시 웅포면 송천리 소재 익산시 소유 토지로 되어 있는 등 웃지 못 할 사례도 발생한 바 있다는 것이다.

익산시와 웅포관광개발의 주 협약 내용
2004년 7월 8일 익산시와 웅포관광개발 주식회사와의 실시 협약에 의하면, 웅포관광지(3지구) 조성 계획 중 주요 시설 내역을 보면, 면적 2,463,730㎡에 콘도미니엄(5층 1동), 호텔(5층 1동), 전원형 콘도 A, B, C (74동), 골프장 27홀, 피크닉 광장, 자연학습장, 다목적 광장, 학교 및 연수원 등으로 되어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공사 완공 예정일은 2006년 12월 31일로 총 사업비는 1,753억원, 사업 이행 지체시 관광지 조성 사업의 완공시까지 1일당 지체상금으로 공사비의 기성 부분에 상당하는 금액을 공제한 금액의 0.1%에 해당하는 금액 납부, 웅포관광개발의 귀책사유에 의해 계약해지 시에는 사업 시설 적정 가치의 95%에 해당하는 금액을 익산시가 지급하는 것 등으로 되어 있다.

웅포 골프장 조성시 월드 골프 챔피언십 대회 개최를 위한 조항도 있다. 실시 협약 이후 2006년 4월 6일 실무협의, 2007년 8월 웅포관광지(3지구) 조성 계획 변경 등을 통해 면적은 2,459,872.9㎡로 총 사업비는 1,988억원으로 공사 완공 예정일은 2006년 12월 31일에서 2010년 12월 31일로 4년 연장되고, 골프장은 27홀에서 36홀로 골프장 조성의 주요 구실로 내세운 월드골프 챔피언십 대회 개최는 2007년에서 2008년으로 변경한 바 있다. 5대 의회에서도 2007년 익산시의회 청원 감사, 2006년 감사원 감사 등을 거쳤다.

콘도공사 2년간 방치, 다른 시설 손도 못 대
2010년 11월 현재 웅포관광개발이 협약 내용 중 이행한 부분은 골프장이 고작이다. 2007년 11월 콘도미니엄 공사가 착공 했지만 2008년 6월 공사 중지돼 2년 이상 방치됐다가 금년 8월에 재착수 했으나 여전히 지지 부진한 상태다. 실시협약에 포함된 전원형 콘도, 호텔, 학교, 자연학습장, 다목적 광장 등은 손도 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송의원에 따르면 현재 웅포관광개발의 자본금은 50억원으로 2009년도 재무분석표에 의하면 자산 2,478억원, 부채 2,639억원으로 자산보다 부채가 161억원이 더 많은 상태다.

2009년도 매출액은 158억 원 정도이고, 2009년도 당기 순이익은 △126억 원으로 재정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

이에 웅포관광개발은 현재의 재정 상태상 사업 만료일인 올 연말까지 사업 완료하는 것 자체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게 송의원의 분석이다.

이렇게 될 경우 웅포관광개발은 협약서의 귀책사유 관련조항에 따라 2011년 1월 1일부터 실시 협약 미 이행에 따른 지체 보상금을 일일 8,000여 만원씩, 최대 199억원을 익산시에 납부해야한다는 것. 

이에 따라 송의원은 “익산시에서는 더 이상 현 사업자에 연연하지 말고 감사원 감사 결과대로 재원 조달능력을 등 사업수행능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새로운 민간사업자를 선정하여 웅포 관광지의 정상 추진 방안 강구하고, 아울러 협약 중도 해지에 대비해 사업비 집행규모에 대한 객관적 자료를 확보할 것”을 주문하고, “협약 미행시 2011년 1월 1일부터 지체상금 부과로 익산시 세외수입 증대에 만전을 기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 송의원은 웅포골프장 관계자의 책임전가와 거짓말 행태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송 의원은 “11월12일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와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웅포 골프장 회장 김모씨와 부사장 이모씨가 ‘골프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삼성 회장, 전북도지사, 익산시장과 회동하여 문을 걸어 잠그고 논의한 바도 있고, 며칠 전에도 익산 부시장을 불러 은행장과 만나게 해 투자 협약에 대해 논의하는 등 투자자 확보를 위해 온갖 도리를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익산시에서 협조를 않았다’고 주장했다"며 "이를 확인해보니, 삼성회장과의 면담은 거짓이었고, 부시장과의 회동도 약속된 투자 협의 자리가 아니었다면서 금방 드러날 거짓말을 거리낌 없이 해대고 익산시와 익산시의회, 익산시 의원을 능멸하는 등 사실을 왜곡하고 교묘하게 악용하는 수법을 보면 가까이 하기에는 아주 위험한 인물”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르면, 익산시는 민간 사업자의 재원 조달능력에 대한 면밀한 검토 없이 사업자를 선정하여 사업비를 조달하지 못한 사실이 지적된 바 있다. 당초 27홀이었던 골프장을 36홀로 9홀을 증설하면서, 익산시민 및 관광객의 휴식 공간을 조성한다는 취지로 수용한 토지를 골프장 이용객의 전유물로 제공한 점 등이 부당하다. 감사원은 이에 따라, 웅포관광개발(주)로 하여금 기간을 정하여 자기자본 확충 등을 이행하도록 한 후 그 이행이 되지 아니한 경우 사업 수행능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새로운 민간 사업자를 선정하는 등으로 사업의 정상 추진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협약 중도 해지에 대비하여 사업비 집행 규모에 대한 객관적 자료를 확보토록 한 바 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최신뉴스광장

전체 뉴스종합 10대핫뉴스 오피니언

포토뉴스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