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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아이디어 현실화 ‘착착’

제2회 우수 아이디어 실현회의 개최, ‘민․관․학 한 자리에’

등록일 2010년11월26일 16시1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시민 아이디어의 현실화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희망연대와 익산시는 24일 오후 5시부터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2시 30분 동안 “제2회 민관학 우수 아이디어 실현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실현회의는 시민들이 제안한 7개의 우수 아이디어를 실현,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 개최되었으며 아이디어 제안 시민, 희망연대 사회창안 서포터즈, 7개 아이디어 담당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하였다.

지난 6월~7월 희망연대와 익산시가 공동주최한 제2회 익산사회창안대회 “내가 꿈꾸는 익산”에 시민 아이디어 151개가 공모되었으며 1차, 2차 심사, 9월 4일 최종발표대회를 통해 7개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별한 바 있다.

또한 지난 9월 시민 아이디어 제안에 대해 익산시의 1차 답변이 있었고 희망연대에서 보충 제안을 해놓은 상태다.

익산시 박선식 기획예산과장 인사말을 통해 “시민들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의견들로 인해 익산시가 새롭게 발전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수렴하고 현실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필 대표의 인사와 함께 그간의 경과보고가 있었으며 희망연대 김정필 대표가 토론을 맡아 진행했다.

이날 토론은 1주제 “공공화장실 전등 접근센서 설치", 2주제 “도로 옆 꽃과 나무에 이름표를 붙이자”, 3주제 “공구와 장난감을 빌려주는 도서관을 만들자”, 4주제 “함! 라 한옥마을을 문화체험 마을로 조성하자”, 5주제 “곰개나루에 오토캠핑장을 조성하자”, 6주제 “지역농산물 직거래 새벽시장을 만들자”, 7주제 “익산시 명품열차 제안” 순서로 진행되었다.

대상을 수상한 ‘공공화장실 전등 접근센서 설치’ 아이디어와 관련하여 익산시 산림공원과 조명근 담당은 “2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근린공원 62개소 공공화장실 전등을 센서등으로 교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제안자 전우경군은 “밤 시간 접근을 고려하여 실외 등은 현재대로 계속 켜지도록 유지하고, 에너지 절감을 위해서는 꼭 LED 전구로 교체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추가로 제안했으며 익산시에서는 최대한 수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답을 주었다.

2주제 “도로 옆 꽃과 나무에 이름표를 붙이자”와 관련해서 익산시 산림공원과에서는 아이디어에 동감은 간다고 했지만 별다른 예산수립의 노력을 하지 않아 아이디어 현실화가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참석자들은 향후 숲가꾸기 사업 등을 활용하거나 둘레길의 일정구간에 추진해보는 등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제안자 최선주씨는 “특정 공원이나 무왕로 일부 구간 등에 집중해서 시범사업을 실시해보면 좋겠다”고 말하며 “천편일률적인 식물도감 용어설명 이름표를 지양하고 디자인, 감성이 표현된 이름표를 설치하고 무료로 사용이 가능한 QR코드를 부착하면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나무에 농약을 언제 쳤는지, 언제 어떤 거름을 주었는지 등 각종정보를 제공하고 익산시 행사도 홍보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제안하면서 전국적 명소로 소문나고 있는 대구 경상감영공원 나무 이름표 사례를 소개해주기도 하였다.

3주제 ‘장난감 도서관을 만들자’는 제안과 관련해서 여성친화정책과 최영숙 담당은 “타도시 장난감도서관 견학을 해본 결과 적어도 100여평의 공간이 필요하다고 보여지는데 현재 공공시설에 유휴공간이 없는 상태이다”고 말하면서 “영등동 익산시민공원 론볼장이 이전하게 되면 이곳에 익산시보육지원센터 설립을 여성가족부에 지원 요청하고 시설 내에 장난감 도서관을 설치해볼 계획이다”며 적극적인 추진의지를 보여주었다.

4주제 ‘함라 한옥마을을 문화체험 마을로 조성하자’는 제안과 관련해서 제안자 김기수씨는 “함라에 애정이 깊은 시민들의 의견을 모을 수 있는 시민모임을 구성하고 향후 계획수립에 적극적으로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기존 한옥마을과 차별화된 조성이 필요한데 예를 들면 고추장 담는 사람, 천연염색가 등을 유치, 정착할 수 있도록 하고 체험마을로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을 했다.

이에 문화관광과 신호섭 담당은 “함라한옥체험단지 조성과정에 2011년에 용역이 예정되어 있는데 시민제안자를 비롯한 시민들의 의견을 용역과정에 충분히 수렴될 수 있도록 하여 함라만의 특색을 살린 마을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5주제 ‘곰개나루에 오토캠핑장을 조성하자’는 제안에 대해서는 문화관광과 조승재 담당이 “현재 6천만원의 예산을 수립했으며 2011년 3월부터 오토캠핑장 5면을 조성하여 시범운영할 계획이다”고 설명을 했고 이와 관련해서는 오토캠핑장을 어느 위치에 조성할 것인지와 관련해서 다양한 의견이 오고 갔으며 향후 더 신중한 검토를 해나가기로 약속이 되었다.

6주제 ‘지역농산물 직거래 새벽시장을 만들자’는 제안과 관련해서는 익산시에서 운영하기에는 한계가 많아 자발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민간역량이 있었을 때 새벽시장과 같은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는데 모두가 함께 동감을 했으며 다만 향후 익산시에서 1년에 한 두 차례라도 시범실시 해보는 것에 대한 제안이 있었다.

7주제 ‘익산시 명품열차 제안’와 관련해서는 비전홍보담당관 이하나 담당은 “예산문제로 인해 추진하기 어려운 사업이다”고 설명해주었고, 참석자들은 예산대비 홍보효과, KTX 철도중심도시 이미지 형성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는 참신한 아이디어라 판단되므로 추후 계속적인 검토를 해 볼것을 제안하였다.

희망연대 김정필 대표는 “시민들의 7가지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해준 덕분에 2011년에 어떤 모습으로 현실화가 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고 말하며 “익산사회창안대회를 앞으로도 계속 잘 발전시켜 전국적으로 유명한 민관협력의 모범적인 정형을 만들어보자”고 이야기했다.

희망연대와 익산시는 앞으로 7개의 우수 아이디어가 현실화 되는 과정에 구체적으로 협의, 점검해가기로 했으며 한편 희망연대는 7개 아이디어를 포함 “제2회 익산사회창안대회 시민 아이디어 30선 자료집”을 발간하여 관련기관, 단체, 시민들에게 배포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한편, 시민들이 제안한 7개 우수 아이디어 자세한 내용과 익산시 검토의견은 희망연대 사회창안 홈페이지 http://www.goodidea.or.kr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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