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익산역이 국토해양부에서 추진한 복합환승센터 시범사업 지역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KTX 익산역 일대는 문화·업무·주거·상업 기능 등이 복합된 국가기간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될 전망이다.
특히, 도심 공동화 등으로 노후화된 익산역 인근인 송학동과 모현동 일대의 주택과 상가 등 역세권의 재개발사업에도 탄력 추진이 예상된다.
국토해양부는 2일 익산역·동대구역·울산역·송정역 등 4곳은 올해, 부전역·동래역·대곡역·남춘천역 등 4곳은 내년도 '복합환승센터 개발' 시범사업 지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전국 지자체 및 철도공사로부터 공모신청을 받은 뒤, 서면심사와 현장실사 등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후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대상지 확정했으며, 전북 익산역은 이번 심사에서 2위의 성적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부는 대중교통의 연계성이 부족해 환승 거리가 길고 시간도 많이 소요된다는 시민들의 불편호소와 대중교통 중심의 도시개발 필요성이 대두되자 지난 1월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령` 개정과 지난 9월 `복합 환승센터 개발 기본계획`수립을 통해 복합환승센터 시범사업을 추진해왔다.
복합환승센터가 개발되면 고속철도역 등 주요 교통거점 한 곳에서 대중교통수단을 자유롭게 갈아탈 수 있고, 상업·문화·업무시설들이 어우러진 고밀도 복합개발로 지역발전도 도모할 수 있다.
국토부는 이번에 지정된 복합환승센터 8곳의 시범사업 성공을 위해 지자체에서 수립할 개발계획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고, ‘헬프데스크(Help Desk)’를 설치해 자문과 모니터링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에 따라 용적률 1.5배 상향, 필수 기반시설 및 개발계획 수립비용(총 사업비 10%이내), 30개 법률상 인허가 의제처리, 토지수용권, 조세감면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한편, 익산 KTX역 복합환승센터는 역사 일대 18만5850㎡ 부지에 국비와 도·시비, 민자 등 약 4천760여억 원이 투입돼 오는 2020년까지 추진되며, 이곳은 철도와 버스의 환승은 물론 문화·업무·주거·상업 기능 등 사회,경제적 활동이 복합적으로 이뤄져 호남의 환승 교통 중심지로 우뚝 서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