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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춘석 루머, 사실 아니다’

배후 세력 공작 정황 드러나‥이춘석 ‘허위사실 유포 엄단’ 천명

등록일 2016년02월20일 13시1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4·13 총선을 앞두고 19대 총선 당시 나돌던 이춘석 국회의원 관련 루머가 또다시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당시 검찰 조사 결과 이춘석 의원 관련 루머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검찰 조사 과정에서 19대 총선 당시의 이 의원 관련 루머는 '배후 세력에 의한 공작'인 정황도 드러났다.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담당 검사 전철호)2014년 지방선거를 앞둔 59일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을 통해 이 의원의 불륜 의혹을 제기한 A씨의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같은 해 124불기소 처분하면서 이 같은 조사 사실을 밝혔다

이 의원 등의 고소로 이뤄진 조사에서 검찰은 피의자 A씨가 불륜상대로 지목한 B, B씨의 남편C, 국회의원 당선될 당시 핵심 역할을 맡았던 D, 남편C씨로부터 전해들은 E씨 등을 소환 조사했다.

검찰 조사에서 이들은 모두 이 같은 루머에 대해 실체가 없다거나 사실이 아니다고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의 불기소 결정서에 따르면, 불륜상대로 지목된 B씨와 남편 C씨는 사실이 아니다고 분명히 했고, D, E씨 등도 남편 C씨로부터 들었을 당시는 믿었지만 그후 실체적 물증을 제시하지 못해 실체가 없는 것으로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특히 검찰 조사 과정에서 남편C씨는 19대 총선 당시 이 같은 루머를 퍼뜨린 배경에 배후 세력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C씨는 “2012년 경 이 의원의 국회의원 재당선을 원하지 않는 사람으로부터 부탁을 받고 이를 민주당 중앙당에 알렸으나 책임문제가 생길 것 같아 약 일주일 뒤 스스로 민주당 중앙당에 찾아가서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기존의 주장을 번복했다고 진술했다. 당시 민주당 당직자 2명도 검찰 조사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해줬다.

이와 관련 A씨도 출소후 양심선언을 통해 “2014년 당시 기자회견은 배후세력의 치밀한 각본에 의해 진행된 것”이라고 고백한 바 있다. “이 의원에게 도덕적 타격을 입혀 반사이익을 얻기 위한 일부 세력이 루머를 사실처럼 포장했고, 본인은 자신에게 뭔가 해줄 것이라는 기대감에 기자회견을 했다”는 것이다.


금품 무마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인 검찰은 “C씨에게 금품이 교부되었는지 입증할 만한 자료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같은 여러 증거관계로 비추어 볼 때 이 의원과 B씨 간의 불륜 의혹은 사실로 인정되지 않는다고 적시했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20대 총선을 앞두고 19대 총선의 루머 공작이 또다시 재현될 기미를 보이자, 참다못한 이춘석 의원은 허위 사실 유포자에 대해 사법처리 등 엄단할 방침을 밝혔다.

이춘석 의원 측은 "관련 루머는 검찰 조사를 통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는데도 일부 세력이 또다시 악의적으로 루머를 퍼뜨리고 있다면서 선거 유불리를 떠나 차제에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 대응해 반드시 뿌리 뽑을 것이다"고 엄단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A씨는 지난 6.4 지방선거를 앞둔 59일 도의회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익산갑 예비후보자 가운데 경선 배수에 들어간 일부 후보가 이 의원의 사생활을 올가미 삼아 공천자격심사에서 통과된 것으로 추정 된다고 각종 루머 스캔들을 제기했었으며, 이로 인해 A씨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항소심에서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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