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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위 물류단지 “다급”

대기업유치 인근 지역에 선점 당할 판

등록일 2007년12월06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전북혁신도시에 연접하고, 가용 토지가 풍부한 천혜의 정주환경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같은 주변지역 여건변화를 연계해 성장 잠재력을 추동해 나갈 기반은 턱없이 빈약하다.
특히, KTX 정차역 선정에 따라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비약적인 도시발전이 예고되고 있지만, 급신장될 인적 수송체계의 부가 이익을 창출할 유인책이 없어 경유도시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할 공산이 높다.
게다가, 익산-부산간 거리를 3시간대로 단축시켜 줄 장수-함양간 고속도로 완공이 임박해 있고, 서울-시베리아 철도 연결이 급속하게 추진되는 등 급박한 주변여건의 변화에도 불구, 익산시는 내륙물류체계 구축에 따른 기본 구상안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대단위 물류단지는 기업의 이전 효과 및 익산시의 산업구조를 재편할 맹아(萌芽)로 대두되고 있는데도, 익산시에는 이를 실현할 아무런 대책도 없다.
이런 와중에 인근 완주군은 삼례 물류센터 구축에 발 빠른 행보를 보이면서, 대기업들의 이목을 끌었고 벌써부터 삼성의 계열사 이전 적지로 완주군이 오르내리는 등의 실리를 확보하고 있다.
이같은 주변 여건변화와 인근지역의 행보는, 익산시가 대단위 물류단지 확보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야 할 중요한 시사점이다.
익산은, 호남고속도로를 비롯한 서해안 고속도로, 공항, 군산항만과 연접해 있는 등 이미 충분한 교통물류 기반을 보유하고 있는데 너무 안일하게 대처, 익산보다 여건이 낮은 인근 지역에 대기업 유치를 선점당할 경우 미래를 담보 할 수 없다.
따라서, 열악한 재정 형편을 극복하고 대단위 물류단지 건설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이를 국가 정책에 반영토록 하거나, 제 3섹터 방식 등 다각적인 방안 을 검토해야 한다는 요청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같은 절박성에 인식을 같이 하면서도, “건교부가 발주하는 제3차 물류 종합개발계획에 따른 물동량 추이 조사와 도 단위 물량 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건교부의 이같은 물량 조사 용역 결과물은 내년부터 2011년에야 나올 예정이고, 정부가 이 조사 결과에 따라 도 단위에 필요 불량을 배정하면, 도는 다시 각 지자체에 물량을 분배하게 되며, 익산시는 배정받을 물량 규모에 따라 물류단지 조성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이같은 절차를 밟을 경우 익산시의 물류단지 건설 착공은 5년 내에 이루어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독자적이고도 공격적인 사업구상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방위적인 협력시스템 구축이 절실한 시점이다.
산업구조재편 맹아(萌芽) ‘물류단지’
익산시의 중장기 발전구상 연구 성과 결과물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익산시가 기반시설이 양호한 교통물류의 중심지’라는 것. 그러나 익산시에는 변변한 물류단지 하나 없다. 최상의 조건이 마인드 부재로 사장되고 있는 것이다. 소통뉴스는 익산시가 만나고 있는 기회와 위협적인 여건을 들여다보고 방향성을 찾는데 기여하고자 한다.<편집자 주>
상- 기회와 위기
하- 방향성
소통뉴스 공인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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