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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거점도시 논리개발 절실

정부 거점 물류시설 확충사업 4조원.. 국비확보 길 열려

등록일 2007년12월12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는 왕궁과 삼기 등 약 5천억원이 투입될 6,270만평방미터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지구지정 변경 등 행정 절차를 밟고 있다.
이는, 4,343만평방미터의 익산 국가산단과 제2산단 부지면적 대비 144%의 면적이 확충되는 것으로, 곱절을 상회하는 수준의 물동량 증가를 예고하고 있다.
또, 혁신도시를 비롯한 행정중심복합도시, 새만금사업, 대기업들이 속속 입주하고 있는 군산 및 군장국가공단, 군산 항만과 공항 등은 내륙물류 수요의 폭발적인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들은 서해안 고속도로를 비롯한 호남고속도로, 장수-함양간 고속도로, 호남고속철도 등 사통팔달의 물류 거점도시 익산이 내륙물류 전진기지를 발 빠르게 구축해야 할 시사점들이다.
특히, 이웃 군산은 익산과 연접한 대야 신역에 복합화물터미널을 설치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고, 완주 군의 경우도 연접지역인 삼례에 대단위 물류단지를 설치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어, 익산의 내륙물류기지 구축은 ‘선점’이냐 ‘낙오’냐 라는 생존의 관점에서 다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익산의 물동량 및 주변의 물동량을 집합시킬 접근성이 용이한 부지선정이 선결과제이고, 이 물류기지와 전주∼김천 동서횡단철도와 장항, 전라선을 연결하는 인입철도 개설에 자치단체가 명운을 걸고 매달려야 한다는 여망이다.
물류기지-화물철도 인입선연결에 명운 걸어야
이는, 그동안 사업주체의 불분명으로 항만, 산업단지에 대한 철도인입선연결이 고려되지 않아 미연결구간의트럭운송, 상하차 등 추가비용발생에 따른 도로교통적체로 국가물류의 경쟁력이 약화되었고, 이같은 현실을 인식한 정부가 항만, 산업단지 철도인입선 연결사업의 타당성 용역을 마치 뒤 관계기관들과의 협의 등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데 따른 요청이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2000년부터 오는 2019년가지 항·항만 등 교통수단간 효율적인 수송분담구조 확립을 위한 ‘ 가기간교통망계획’을 수립, 시행하고 있으며, 이 사업은 남북교통망 연결 및 대륙연계교통망 구축, 첨단교통기술 개발·활용 및 교통수요의 효율적 관리 등을 주요 추진과제로 설정하고 있다.
국가기간교통시설 확충에는 2000년∼2019년간 도로(186조원, 55.5%)·철도(94조원, 28.1%)공항(14조원,
4.2%)· 항만(37조원, 11.0%)·거점물류 시설(4조원, 1.2%) 등에 약 335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건교부는 또, 물류산업이 국가경제의 신성장 동력원이 되는 2020 글로벌 물류강국의 실현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는 ‘국가물류기본계획(2006~2020)’을 물류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 공고했다.
건교부는 이어, 향후 5년 동안의 국내·외 여건 변화를 반영한 새로운 중·장기 국가물류전략을 제시하기 위하여 화물유통촉진법 제3조에 의거 국가물류기본계획 수정계획(2006~2020)을 수립했다.
이 수정계획은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5대 핵심전략과제로 글로벌 물류체계의 구축, 하드웨어 물류인프라의 확충, 소프트웨어 물류시스템의 강화, 고부가가치 물류산업의 육성, 물류정책의 통합추진체계 확립을 제시하고 있다.
건교부는 우선 글로벌 물류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주요 공·항만 및 배후물류단지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동북아 항공자유권역의 형성 및 글로벌 물류협력체계의 강화를 통한 동북아 물류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정부, 전방위적인 통합 물류체계 확충 추진
또한, 하드웨어 물류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물류시설 개발에 관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복합물류기지 및 유통단지 등 물류시설의 확충을 추진하고, 철도 및 연안해운을 통해 대량화물수송을 활성화를 꾀하는 한편, 시.도 단위 지역물류기본계획의 수립과 친환경 물류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물류표준 체계를 확대하며, 첨단물류기술의 개발을 지원하고, 물류전문인력을 양성하여 소프트웨어 물류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며, 고부가가치 물류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을 육성하고, 제3자 물류시장의 활성화를 추진하며, 글로벌 부가가치 획득을 위한 국내물류기업의 국제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물류관련 통계체계를 정비하기 위하여 물류 통합테이터베이스를 구축, 운영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이러한 과제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2020년까지 물류활동이 창출하는 부가가치가 국가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GDP 대비 11% 수준까지 확대하고, 국내기업의 매출액 대비 기업물류비 비중을 세계 최고 수준인 6%대로 절감시키는 등 글로벌 물류강국을 실현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이같은 사업들이 완결될 경우 통행시간 및 차량운행비 절감 등 총 132조원의 편익발생, 생산유발 및 부가가치유발효과로 819조원의 이익, 417만명의 고용유발효과, 교통혼잡비용은 GDP대비 3.4%(‘01)에서 1~2%, 물류비용은 13%(’01)에서 10%수준으로 감소하는 등의 투자효과를 내다보고 있다.
지역특화사업 당위성. 설득력 높여야
이같은 정부의 의지는 물류거점도시로 부상하려는 익산시에 절호의 기회가 되고 있으며, 메머드급 물류기지 건설사업에 소요 될 사업비를 국비로 확보 할 통로가 되고 있으나 익산시에는 물동량 통계자료조차 전무한 실정이다.
따라서, 호남과 중부일원의 물류거점도시의 당위성을 피력하는 논리개발이 시급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민자유치 활동으로 지역역량을 결집, 지역특화사업에 대한 필요성에 설득력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의 성패여부는, 부지선정 과정에서부터 투명성을 확보하고, 적극적인 주민여론 수렴에 달려 있다는 게 관계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산업구조재편 맹아(萌芽) ‘물류단지’
익산시의 중장기 발전구상 연구 성과 결과물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익산시가 기반시설이 양호한 교통물류의 중심지’라는 것. 그러나 익산시에는 변변한 물류단지 하나 없다. 최상의 조건이 마인드 부재로 사장되고 있는 것이다. 소통뉴스는 익산시가 만나고 있는 기회와 위협적인 여건을 들여다보고 방향성을 찾는데 기여하고자 한다.<편집자 주>
상- 기회와 위기
하- 방향성
소통뉴스 공인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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