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옥 의원(49세, 아 선거구)이 익산시의회 하반기 의장에 선출됐다. 김 의장 당선자는 상대 후보 김영배 의원(2선, 다 선거구)을 13:11 두 표 차로 누르고 대의기관의 수장으로 등극했다.

부위원장에는 장오준(47세, 나 선거구), 조규대(다 선거구), 김용균(나 선거구) 의원 등이 출마, 1차 개표결과 장오준 의원이 12표, 조규대 의원이 8표, 김용균 의원이 4표, 기권 1표로 나타나, 재투표를 실시해 유효 투표 중 13표를 얻는 장오준 의원이 11표를 얻은 조규대의원을 2표차로 눌렀다.

김병옥 의장 당선자는 수락 인사를 통해 "익산시의회가 진정한 지방자치 구현과 시민의 권익을 대변하는 선진의회로 거듭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동료 의원 및 집행부와 협력하여 고유가 시대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지역경제 살리기에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병옥 의장 당선자는 재선의원으로 5대 전반기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을 지냈으며, 장오준 부의장도 3선으로 제4대 후반기 사회산업 건설위원장을 지내는 등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운영위원장에는 소병홍 의원(아 선거구)과 김대중(나 선거구)의원이 출마, 3차에 걸친 투표에서 12:12로 동률을 기록하는 접전을 보였고, 연장자인 소병홍 의원이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각 위원회별 상임위원장에는 기획행정위원장에 최종오의원이 복지환경위원장에 주유선의원이 산업건설위원장에 오영복 의원이 각각 선출되었다.

소통뉴스 공인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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