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에서 아이들이 독서활동을 통해 키운 생각과 상상력을 다양한 작품으로 선보이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익산시는 6일 '익산시 공공형 어린이집 연합회(회장 박태희)'가 배산체육공원에서 '나도 작가'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지역 공공형 어린이집 17개소가 한 해 동안 진행한 영유아 맞춤형 독서교육의 성과를 선보이고, 아이들의 성장 과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익산시 공공형 어린이집은 올해 영유아의 발달 단계에 맞춘 독서교육을 운영해 왔다. 교사와 아이가 함께 책을 읽고 질문과 대화를 나누며 생각의 폭을 넓히고, 이를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아이들은 책을 읽으며 떠올린 생각과 느낌을 그림과 말, 글로 표현하고, 교사들은 이 과정에서 나타나는 발달과 성장의 모습을 관찰해 기록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러한 독서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직접 완성한 '나만의 책'을 비롯해 공공형 어린이집을 주제로 한 8행시와 어린이집의 자랑을 담은 작품 등을 선보였다.
특히 아이들이 책을 읽는 데 그치지 않고 자기 생각을 한 권의 책으로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전시를 통해 지역 공공형 어린이집의 독서교육 과정과 아이들의 성장 모습을 함께 살펴볼 수 있었다.
박태희 회장은 "책을 읽는 경험이 듣고, 쓰고, 말하는 활동으로 이어질 때 아이들의 생각도 더욱 풍부해진다"며 "앞으로도 원장과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힘을 모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지고 성장할 수 있는 독서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고선희 익산시 아동보육과장은 "이번 전시회는 지역 공공형 어린이집의 교육활동과 아이들의 성장 과정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영유아의 발달과 성장을 돕는 보육환경을 조성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