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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병원 진영주 교수, 국제학술지 ‘Head and Neck’ 논문 게재

‘기관절개술 시행한 환자의 사망률과 사망의 원인에 대한 연구’ 논문

등록일 2021년06월07일 22시3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윤권하) 이비인후과 진영주의 ‘기관절개술 시행한 환자의 사망률과 사망의 원인에 대한 연구’ 논문이국제학술지 ‘Head and neck’에 게재되었다.

 

기관절개술은 상기도폐쇄가 있거나, 장기간 기계호흡을 시행해야 하는 환자에게서 시행되어진다.

 

장기간 구강을 통한 기관지내 튜브 삽입을 이용한 기계호흡은 폐렴, 부비동염, 삼킴곤란, 기관지 협착 및 성문하 협착의

 

위험성을 증가시키므로, 구강을 통한 기도 삽관 후 1~2주 이후에는 경부를 통한 기관절개술로 전환해 주는 것이 여러 가지 측면에서 환자에게 더 유익하다.

 

따라서 중환자실 입원환자의 10~24 %는 입원기간 동안 기관절개술을 받는 것으로 보고 되어 있다.

 

이와 같이 자주 이뤄지고 있는 수술임에도 수술 후 사망률에 대한 연구는 잘 이뤄지지 않았는데 이는 많은 환자분들이 기관 절개술 후 요양병원 등으로 전원 된 후 더 이상 병원에 경과관찰을 위해 내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외국의 연구에 의하면, 중환자실 환자 중 기관절개술을 시행 받은 환자의 30일내 사망률은 25~46%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이는 기관절개술 수술 자체 때문이 아니라, 대부분 이미 환자가 기관절개술에 이르게된 기저질환 때문인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원광대병원 이비인후과 진영주 교수 연구팀은, ‘한국건강보험 심사 평가원 전국 샘플 코호트 자료’를 이용하여 2002년부터 2013년까지 기관절개술을 시행 받은 2,384 명의 환자와 이들과 나이, 성별, 수입, 거주지를 1:4로 매칭시킨 9,536 명의 일반인을 비교하여 기관절개술 시행 받은 환자의 사망률을 구하였으며, 이들의 사망원인에 대해 규명하였다.

 

위의 그래프에서 보는 것처럼, 파란색 선은 기관절개술을 받지 않은 일반인의 생존률이고, 아래 빨간선은 기관절개술을 받은 환자군의 생존률로 기관절개술 받은 그룹에서 생존률이 빠르게 감소하였으며, 특히 기관절개술 받은 초반에 사망률이 급속히 증가함을 알 수 있다.

 

특히 기관절개술 시행한 환자의 사망률은 (Hazard ratio)는 일반인에 비해 14.4배 높게 측정되었으며 기관절개술 시행한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가장 흔한 원인은 심혈관계질환, 종양, 호흡기질환 과 외상의 순이었다.

 

상기 연구는 국민건강보험 데이터를 이용했기 때문에 누락된 사망자가 없으며, 지금까지 발표된 모든 기관절개술 논문을 통틀어 가장 큰 참여 환자수를 비교한 논문으로, 기관절개술 환자의 실제 예후와 사망원인을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논문으로 그 중요성을 인정받았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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