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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원광대, ‘청년 문화도시’ 맞손

익산대학로위원회 발족, 대학로를 ‘청년문화의 거리’로 조성‥인구·입학정원 감소 극복 위해 공동 노력

등록일 2021년06월16일 15시5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와 원광대학교가 대학 문화 활성화로 청년들이 머물고 싶은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시는 청년과 문화를 잇는 각종 사업 추진으로 대학로를 청년문화거리로 조성하고 청년 인구유입 효과를 거둘 방침이다.

 

익산시와 원광대학교,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는 16일 대학로의 인디클럽인 ‘올댓뮤직’에서 원광대 앞 대학로를 지역의 대표적인 청년문화거리로 조성하기 위한 협약을 맺고‘익산대학로위원회’를 발족했다.

 

이날 발족식에서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박맹수 원광대학교 총장, 익산시의회 박종대 의원, 대학로에서 문화공간을 운영하는 지역주민, 원광대 LINC+ 지역협력센터, 총학생회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원광대 건축공학과 노준석 교수가‘시민 개방형 캠퍼스와 원광대학교 마스터플랜 전략’을, 디지털콘텐츠학과 원도연 교수가‘익산 대학로위원회-익산을 부탁해’라는 주제로 발제를 하고, 정헌율 시장이 좌장을 맡아 시민토론회를 진행했다.

 

토론회에서 익산시와 원광대는 궁극적으로 익산시가 대학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자는데 뜻을 함께했다.

 

협약에 따라 익산시는 도시쇠퇴와 청년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대학로에 살고 있는 청년들이 지역과 도시에 매력을 느끼고 궁극적으로 머물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원광대는 대학로 거리를 학기 중에만 반짝하는 소비 거리가 아니라 청년문화가 번성하는 문화거리로 만들어 대학의 명성과 매력을 높이겠다는 장기 플랜을 세우기로 했다.

 

익산 문화도시지원센터는 대학로위원회의 간사 역할을 하며 문화도시의 주민주체 리빙랩사업인 ‘문화마을 29’ 프로그램에서 제안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대학로와 신동 일대를 청년들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문화거리로 조성한다.

 

실질적 거버넌스 추진 주체인 대학로위원회는 오택림 부시장과 원광대 김윤철 부총장이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대학로 일대에서 문화공간을 운영하고 있는 지역주민들과 박종대 시의원, 원광대 최성진 교수(도시공학), 김흥주 교수(사회복지·사회적경제), 조은영 교수(미술학과) 등이 함께 참여한다.

 

위원회는 전국의 인디밴드들과 원광대 스쿨밴드 등이 참여하는 익산 대학로 클럽데이, 지역작가들과 학생들이 함께하는 동네미술관, 주말 버스킹, 청년예술인 레지던시 조성 등 공동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청년들이 활발하게 활동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원광대와의 협력이 절실하다”며“단순한 협력 차원에 그치지 않고 나아가 익산시가 대학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가능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맹수 원광대 총장은“원광대와 익산시는 절대적인 공존 관계에 있으며 도시발전과 대학발전이 다른 과제가 아니고 하나의 문제라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앞으로 대학로 위원회의 활동과 익산시의 법정문화도시 지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3차 예비문화도시인 익산시는 청년을 위한 다양한 문화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모든 분야의 정책들을 청년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등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환경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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