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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전북맹아학교에 ‘오감 만족 숲’ 조성

국비 1억9천7백만원 들여 학교 내 1,500㎡ 면적에 ‘복지시설 나눔 숲’ 구축

등록일 2023년11월28일 16시3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가 석암동에 위치한 전북맹아학교에 ‘오감 만족 숲’을 조성했다.

 

시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주관한 녹색자금 지원사업 국비 1억9천7백만원을 확보해 전북맹아학교 내 1,500㎡ 면적에‘복지시설 나눔 숲’을 구축했다.

 

학생과 교직원, 지역주민들의 의견과 학교의 특성을 반영해 ‘오감 만족 숲’을 테마로 종가시나무, 말채나무 등 2,278주를 식재하고 산책로, 야외수업공간 등을 마련했다.

 

시각장애 학생들을 위한 ‘오감 만족 숲’은 배롱나무, 화살나무 등 꽃이 피는 수목과 수수꽃다리, 꽃 댕강 등 향기 나는 수목을 식재해 시각과 후각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산수유, 아그배나무 등 줄기에 가시가 없는 유실수를 식재하여 미각과 촉각을, 휠체어 높이의 수반으로 청각과 촉각을 만족할 수 있도록 조성해 전북맹아학교 학생들과 지역주민 모두가 이용하는 휴식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오감 만족 숲’조성으로 인근 초등학교와의 생태환경 통합교육을 실시해 장애학생의 정서 및 사회성 함양을 높이고, 지역 환경교육센터 등 학교 교육 과정과 연계해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앞으로도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며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숲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맹아학교는 1962년에 설립되어 전라북도 시각장애 거점지원센터로 지정된 시각장애 특수학교로서, 유치부부터 고등과정, 전공과 과정이 있으며, 다양한 직업교육을 연계하여 지역사회에서 시각장애인 교육에 이바지하고 있다.

 

 
김은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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