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청소년지도자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익산시는 청소년기관·단체 종사자와 학교 교육복지사 등 청소년지도자 37명을 대상으로 선진지 견학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견학은 청소년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활동하는 기관·단체 종사자와 교육복지사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전문적 능력을 배양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7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국립중앙청소년수련관과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을 방문했다. 현장에서 운영 철학, 비전, 시설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을 통해 우수사례와 경험을 공유했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지도자 연수, 국제 교류, 수련시설 간 연계,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전국 청소년의 수련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태조산청소년수련관은 지난해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지역사회 중심의 청소년 참여활동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번 견학이 현장 중심의 전문성을 높이고, 실효성 있는 청소년 정책 실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정성길 익산시 청소년기관·단체협의회 회장은 "다른 기관의 우수사례를 직접 보고 배울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청소년지도자들이 정보를 교류하고, 소통할 기회를 마련해 준 익산시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지도자는 미래세대인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이끄는 든든한 조력자"라며 "청소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행복 도시 조성을 위해 지도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역할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