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근로자 기숙사 건립을 계기로 농촌복지와 지역경제를 동시에 살릴 수 있는 복합 모델을 도입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익산시의회 김순덕 의원(낭산, 여산, 금마, 왕궁, 춘포, 팔봉)은 19일 제277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같이 제안했다.
김 의원은 “현재 추진 중인 국가식품클러스터 근로자 기숙사 건립 사업은 산업단지 인력 확보와 근로자 주거 여건 개선을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단순한 숙소 건립에 그치지 말고 지역과 함께 활용하는 생활공간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의원은 기숙사 내 작은 목욕탕과 미니 로컬마켓을 결합한 지역 상생 모델을 제시했다.
농촌지역 고령화로 인해 면 지역 주민들이 목욕시설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낮에는 농촌 주민들이 이용하고 밤에는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이용하는 방식으로 시설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순환 셔틀버스를 운영해 팔봉, 왕궁, 여산, 낭산, 망성, 용안, 성당, 웅포 등 농촌 지역 주민들이 이용하도록 하면 농촌 복지와 교통 편의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목욕탕 내부에 미니 로컬마켓을 조성해 농민들이 직접 농산물을 판매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면 농산물 직거래와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 의원은 “국가식품클러스터 기숙사 사업을 단순한 숙소 건립사업이 아니라 근로자와 시민이 함께 사용하는 복합 생활공간으로 설계해야 한다”며 “작은 목욕탕과 로컬마켓, 순환버스를 결합한 농촌복지 플랫폼 도입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집행부에 요청했다.
김 의원은 “국가식품클러스터가 단순한 산업단지를 넘어 익산 산업과 농촌을 연결하는 혁신 거점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