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도시관리공단이 다시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폭염에 대응해,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고자 공공시설 일부를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전면 운영에 나섰다.
공단은 익산시에 무더위쉼터 지정을 요청해 승인받았으며, 오는 22일부터 주요 운영시설에 쉼터를 개방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쉼터는 공단 출범 이후 처음 시행되는 것으로, 접근성과 활용도가 높은 공공시설 일부를 선정해 여름철 쉼터로 제공하게 됐다.
특히 어르신・어린이・임산부 등 폭염에 취약한 계층을 위한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 마련의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결정이다.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시설은 ▲국민생활관(1층 로비), ▲서부권역다목적체육센터(1층 로비), ▲배산실내체육관(김동문체육관 1층 로비, 게이트볼장), ▲문화체육센터(1층 로비), ▲종합운동장(실내체육관 1층 로비) 총 5개 시설, 6개소이다.
각 쉼터는 에어컨 등 냉방설비가 갖춰진 실내 공간으로 시민 누구나 시원하고 쾌적하게 더위를 피할 수 있다.
익산시도시관리공단 이지영 이사장은 “도심 생활 속 짧은 여유가 필요한 요즘, 가까운 곳에서 누구나 부담 없이 쉬어갈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무더위쉼터가 시민 여러분의 쉼표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도 더 많은 시민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공단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더위쉼터는 2025년 9월 30일까지 운영되며, 앞으로도 매년 익산시 의 폭염 집중 대응 기간에 맞춰 정기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