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 한 병이 주는 작은 쉼표, 마동의 여름은 나눔으로 더 시원하다.
마동은 28일부터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한주)와 함께 '착한냉장고'를 운영하며, 방문하는 민원인과 주민들에게 시원한 생수를 무료로 제공한다.
착한냉장고는 행정복지센터 내 민원실에 설치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4주간 매일 100개의 생수가 비치돼 폭염에 지친 주민들의 갈증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생수 나눔은 마동에서 운영 중인 '나눔탁자' 수익금과 주민자치위원회의 따뜻한 후원으로 마련됐다. 마동은 평소 누구나 기부하고 필요한 물품을 가져갈 수 있는 '나눔탁자'를 통해 상시적인 나눔 문화를 이어오고 있다.
김한주 주민자치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더운 여름에 주민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박철순 마동장은 "생수 한 병이 주민들에게 작은 쉼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나눔은 주민자치위원회의 따뜻한 동참과 나눔탁자의 의미가 더해져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