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중앙동 음식식품교육문화원 1층에 있는 '계화림'이 29일 중복을 맞아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삼계탕 나눔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자활사업 참여자들을 응원하고,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익산‧원광지역자활센터의 자활사업 참여자 50명이 초청돼 영양 가득한 삼계탕 한 그릇으로 따뜻한 정을 나눴다.
계화림은 익산 향토 대기업인 하림의 계열사 ㈜엔바이콘(대표 한원탁)이 2023년 9월 개점한 닭구이 전문점으로, 하림에서 당일 도계한 신선한 닭고기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익산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중앙동 소상공인 지원, 치킨로드 조성 교육과 컨설팅, 식품 나눔 봉사 등 다양한 지역 협력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한원탁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삼계탕 나눔을 통해 지역 이웃들과 여름 보양식을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비록 한 끼 식사지만 정성껏 준비한 만큼 맛있게 드시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계화림이 입점한 익산시 음식식품교육문화원은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2022년에 개원한 지상 3층 건물이다. 현재 1층에는 계화림, 2층에는 청년공유주방 3개소, 3층에는 요리문화교실이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