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 노‧사가 2025년 임금협상을 원만하게 타결했다.
노‧사는 최근 협상을 통해 임금인상을 포함한 각종 처우•근로환경 개선 등에 합의했다.
노‧사 양측은 경영 안정화와 교직원의 처우개선이라는 목표를 갖고 지난 2개월 여간 지부 교섭을 하는 등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합의에 도달했다는 게 원광대병원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원광대학교병원 노‧사는 지난 30일 일원홀(외래1관 3층)에서 2025년 노‧사 임금협상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조인식에는 서일영 병원장, 전현규 지부장을 비롯해 단체교섭 위원들이 참석했다.
전현규 지부장은 “복잡한 의료환경 속에서 조합원들에게 산적해 있는 현안사항이 많고 힘들었지만, 임금을 비롯한 우선적인 사안에 대해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본을 지키며 협의를 통해 상생하는 노사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서일영 병원장은 “의정 갈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노‧사가 신뢰를 갖고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 덕분에 합의에 이를 수 있었다. 지역의 필수 의료가 살아나야 우리병원이 지속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노·사 협력을 통해 그 뜻을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