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치매안심센터는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익산시협의회와 함께 27일 왕궁면 치매안심마을에서 문화공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을 주민 70여 명이 함께했으며, 익산시 연예인 봉사회가 참여해 악기 연주와 노래 등 다채로운 생활문화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활동은 '치매안심이웃플러스(+)' 사업의 하나로, 문화예술 접근이 어려운 대상자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공연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치매 환자와 치매 고위험군이 지역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교류할 수 있도록 장을 마련했다.
이진윤 익산시보건소장은 "치매여도 안심할 수 있도록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적십자봉사회와 협력해 치매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