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유재구 의원이 동산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시내버스 종점 이전 문제 해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 18일 유재구 의원은 익산시 관계부서, 시내버스공동관리위원회 및 여객사 관계자, 동산동 주민(통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황등 방면 시내버스 종점 변경 간담회’를 열고, 현행 동산동 비사벌아파트 종점을 수도산 공원 주차장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비사벌아파트 종점은 편도 1차로 도로에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고, 주민 왕래와 초등학생 통학까지 겹쳐 안전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시내버스 진출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험성은 주민과 학부모들의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이에 유 의원은 “좁은 생활도로에 버스가 오가는 구조는 더 이상 지속되기 어렵다”며 “수도산 공원 주차장으로 종점을 이전하면 안전과 편의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종점 이전 시 버스 운수종사자와 시민들이 이용해야 할 가장 시급한 화장실 설치 문제도 유 의원과 관계부서가 긴밀히 협력하여 올해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유 의원은 “주민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가치”라며, “종점 이전을 계기로 동산동이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을 갖추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