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함열읍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공동체 형성과 지역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함열읍 주민자치회(회장 박종철)는 25일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함열읍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2025년 주민자치 활동사항을 공유하고, 2026년 자치계획 결정과 자치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자치회는 총회 참석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온라인 설문과 오프라인 선호도 조사를 병행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통해 주민자치 본질인 소통과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2026년 자치계획으로 △어울림한마당 △친환경세제만들기 △다둥이 행복나눔 △우리동네 행복한 붕어빵 나눔 △태양광 조명등 설치사업 △청소년 취미 활동 지원사업 △어린이날 먹거리 나눔 사업 △버스킹 '우리마을 문화콘서트' 등 8개 사업이 상정됐다. 주민 선호와 예산 규모에 따라 구체적인 실행에 나설 예정이다.
박종철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총회는 주민이 직접 지역사회를 살펴보고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열읍 주민자치회는 지난해 8월 출범한 이래로 주민을 위한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해 함열어울림마당, 폭염 속 오아시스, 나라사랑 실천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