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앞두고 익산 전역에서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익산시는 남중동, 망성면, 신동, 중앙동에 성금·성품이 전달돼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남중동발전위원회(위원장 정병관)는 남중동 행정복지센터에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저소득 가정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망성면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꾸러미가 전달됐다. 망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경신·김은하)는 저소득층 66가구에 6만 원 상당의 식료품으로 구성된 '추석명절 나눔꾸러미'를 직접 전달하며 안부를 살피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같은날 고성교회(담임목사 이영세)도 신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저소득층 2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중앙동에서는 '바르게살기운동 익산시협의회(회장 기민정)'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식재료로 구성된 선물꾸러미 30개(15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꾸러미는 저소득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에 전달되며, 협의회는 앞서 갓김치 봉사 등 꾸준한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이처럼 지역 각계각층의 정성 어린 나눔은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고,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서 이어지는 자발적 나눔이 더불어 사는 따뜻한 익산을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