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무는 감동의 스포츠 무대가 익산에서 펼쳐진다.
익산시는 '2025 전국 파라 트라이애슬론 및 전북철인3종협회장배 선수권대회'가 오는 28일 웅포면 익산국제철인3종경기장에서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장애인트라이애슬론연맹과 전북특별자치도철인3종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하며, 장애인 선수와 비장애인 동호인 등 전국 각지에서 250여 명이 참여한다.
경기는 시각장애 부문(PTVI), 지체장애 부문(PTS), 파라 동호인 부문으로 진행된다.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3인 1조로 함께하는 '한마음 릴레이'는 참가 선수와 관람객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도전하고 연대하는 모습은 익산에 큰 감동과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익산시가 장애인 스포츠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초 익산을 거점으로 삼은 대한장애인트라이애슬론연맹은 지난달부터 전지훈련을 진행해 선수 역량 강화에 힘써왔다. 이번 대회는 전지훈련 후 첫 공식 대회로 장애인 철인3종 종목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출발점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