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회 익산시 함라면민 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일 함라초등학교에서 진행됐으며, 함라면 주민은 물론 추석 귀성객도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됐다.
체육대회는 승패를 떠나 주민들이 함께 웃고 협동하는 화합의 시간으로 꾸려졌다. 줄다리기, 윷놀이, 고리걸기 등 전통적인 단체경기가 진행됐으며, 특히 마을 대항 축구 경기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와 열띤 응원이 어우러져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다.
오후에는 주민들의 숨겨진 끼를 발산하는 노래자랑과 장기자랑,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웃음과 환호가 넘치는 화합 한마당은 주민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며 흥겨운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
최영근 함라면 체육회장은 "75회라는 긴 역사를 가진 면민의 날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쳐 매우 기쁘다"며 "이번 행사가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휴식과 활력을 얻고, 주민 간의 신뢰와 화합을 다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함라면 관계자는 "세대를 아우른 이번 행사는 지역 공동체의 결속력을 더욱 높인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더 화목하고 발전적인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