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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임선 의원, 도시관리공단 시설 추가 이관 ‘아직은 무리‘

5분 발언, 도시관리공단 경영평가 ‘라(羅)등급’…“확대보다 안정, 속도보다 내실이 우선”

등록일 2025년10월15일 14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 도시관리공단이 이관 시설을 8개에서 14개로 확대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라 등급의 안정되지 않은 경영 상태에서의 시설 추가 이전은 무리한 추진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익산시의회 오임선 의원(어양동)은 15일 제27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시관리공단의 시설 추가 이관 추진에 대해 시기적 타당성과 준비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신중한 재검토를 촉구했다.

 

오 의원은 “익산시 도시관리공단이 첫 경영평가에서 전국 98개 공사·공단 중 단 5곳만 받은 ‘라(羅)등급’을 기록했다”며 “아직 안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8개 시설을 14개로 확대하는 것은 기초가 흔들린 건물 위에 또 다른 층을 올리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익산시의 타당성 용역은 수지율과 경제성 위주로만 평가되어 시민 안전·서비스 품질·인력 구조 같은 공공성 요소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불안정한 조직 확대가 노사 갈등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도 경고했다.

 

오 의원은 “타 지역의 경우 공단 확대 이후 노사 갈등과 파업으로 시설 운영이 중단된 사례가 있다”며, “익산도 대책없이 인력 규모 확대와 직종 다양화가 빠르게 진행된다면 유사한 갈등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오 의원은 “공단 확대는 규모의 경제가 아니라 시민 신뢰의 문제”라며, “무리한 추가 이관보다 경영 안정과 노사 리스크 관리, 안정적인 운영체계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도시관리공단의 확장은 서두를 일이 아니다. 되돌릴 수 없는 결정인 만큼 속도보다 내실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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