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산소(O₂), 영등2동 나눔축제'가 17일 주민 500여 명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익산시 영등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하명남·유방용)가 마련한 이번 축제는 행사는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비롯해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부녀회, 영등상권상인회, 자율방범대, 청란MJF라이온스, 다애로타리클럽 등 8개 단체가 축제 추진에 힘을 모았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 500여 명은 자장면 나눔 봉사와 이미용 서비스 △사진 촬영 △보건소 건강상담 △플리마켓 △주민자치 통기타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기며 따뜻한 공동체의 정을 나눴다.
유방용 민간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주민, 단체, 행정이 함께 만든 뜻깊은 자리였다"며 "행사에서 모인 후원금과 기부물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하명남 영등2동장은 "이웃과 함께 나눈 따뜻한 마음이 영등2동을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마을로 만드는 산소 같은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소통과 나눔의 자리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